'2025 경기도 사회적경제박람회' 6천여 명 찾아. 사회적경제에 높은 관심 확인

경기/인천 / 홍춘표 기자 / 2025-09-18 08:20:05
전년 대비 관람객 2,300여 명 증가
▲ 개막식 단체사진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약 6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지난해 관람객 3,700여 명 대비 2,300여 명 증가한 것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사회적경제’는 이윤 추구뿐만 아니라 공동체 통합, 환경보호, 불평등 완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도는 사회적경제의 의미와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과 정책을 잇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마헤르 나살 UN 글로벌커뮤니케이션국 사무차장보, 스리니바스 타타 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국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틀간 121개 전시·판매 부스가 운영됐으며 공공구매 설명회와 비즈니스 미팅에는 35개 기관·7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사회적경제 성과 뮤지컬, 유공자 표창, ‘아시아-태평양 임팩트리더어워드’ 시상식 등이 열렸다. 체험존과 포토존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청소년 사회혁신 아이디어 대회에는 52개 팀 480명이 참가했으며,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을 위해 추진한 ‘청년 새로:온(溫) 창업동아리’ IR 대회에는 20개 팀 70여 명이 참여했다. 모의창업 IR 대회 심사 결과, ‘해파리 활용 친환경 비료 개발’, ‘경기 북부 접경지역 드론 기반 지뢰 탐지’ 등 5개 팀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Humanomics)’를 주제로 열린 ‘모두의 사회적경제 콘퍼런스’에서는 352명이 참여했으며, 13개 주제별 포럼에는 회당 100여 명이 참여해 ESG, 사회적금융, 돌봄, 에너지 전환 등 사회적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농심, 유한킴벌리 등 대기업 6곳과 사회적경제조직 28곳이 참여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돼 민간 협력 기반을 넓혔다.

공정식 경기도사회혁신경제국장은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이라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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