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인사 탄압하는 야수처 흑심 드러내＂ - 코리아 이슈저널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우리 당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부당한 탄압 이뤄진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 착수와 관련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를 찍어누르기 위한 정치공작이 시작됐다"고 전하며 "야당 인사를 탄압하는 야수처(야당수사처)의 흑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시기, 내용, 수사 계기 모두 석연치 않다"며 "우리 당은 윤 전 총장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 이뤄진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 대행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집권 세력과 공수처가 수사 상황을 공유하는 건 아닌지도 매우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김 대표 대행은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에 의뢰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과 동일한 잣대로 검증받고 자료요청·소명요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전수조사시 문재인 대선 캠프 출신인 안성욱 부위원장을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