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제33회 증평인삼골축제' 42만 명 찾았다... 농특산물 판매도 활기

문화 / 김윤영 기자 / 2026-10-12 12:10:13
농특산물 10억 5000만 원 판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호응
▲ 인삼 판매장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증평군은 제33회 증평인삼골축제에서 방문객 42만 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증평문화원이 주최하고 증평인삼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맑고 쾌청한 날씨 속에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축제장 곳곳이 활기를 띠었고,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이 10억 5000만 원어치 팔렸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 집계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피플 카운터’를 처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축제 규모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운영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축제의 방문객 추이와 판매 실적, 프로그램별 호응도 등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 농가의 소득과 상권 매출을 높이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전통 씨름과 농특산물 판매부터 AI·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까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개막식에서는 군수의 인사말을 AI 영상으로 선보이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연출을 더했다.

새롭게 선보인 인삼 한우불고기대잔치도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인삼골건강올림픽과 전국인삼골가요제는 마지막 날까지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군은 현장 곳곳에서 안전관리와 행사 운영에 힘을 쏟은 직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질서 있고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삼이 증평의 핵심 산업이자 세계로 뻗어가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증평만의 독특한 잠재력과 에너지를 축제의 동력으로 삼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미래지향적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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