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이상경 제1차관, 한-베 정상회담 후속 인프라 협력 본격화
-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5-10-21 12:20:32
19일부터 수주지원단 베트남 방문, 베건설부 차관·베박닌성 당서기 등 고위급 면담, 도시개발·철도·항공 분야 대형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1박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하여 응우옌 트엉 번 건설부 차관, 응우옌 홍 타이 박닌성 당서기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도시개발·고속철도·항공 등 인프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1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시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신도시 개발, 고속철도 등 인프라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로, K-신도시의 첫 수출 모델로 기대되는 박닌성 동남신도시와 북남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사업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추진됐다.
먼저, 이상경 차관은 10월 1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단*을 방문하여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클린산단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거점이자 베트남과의 산업·경제협력의 모범 사례임을 강조하며, 이번 성공 경험을 토대로 제2차 경제협력산업단지 등 고부가가치 K-인프라 수출 모델을 지속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다음 날 오전 9시(현지시간)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나 도시개발·스마트시티·북남고속철도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베트남은 그간 2024년 7월 도시개발 MOU, 2025년 3월 철도협력 MOU 및 한-베 철도협력 포럼 등을 통해 관계를 심화시켜 왔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박닌성 동남신도시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각 MOU의 후속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동남신도시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주거·상업·문화·공공인프라가 융합된 스마트 복합도시 모델로, K-컨텐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한·베 공동 도시개발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통해 베트남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선진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한 철도 건설이나 차량 공급이 아닌, 전문인력 양성, 차량제작 현지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함으로써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의 여객 수요 분담을 위해 추진 중인 쟈빈 신공항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공항 운영·안전·스마트관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항공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번 차관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며,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사업을 구체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이 차관은 지난 9월 말 새롭게 임명된 응우옌 홍 타이Nguyen Hong Thai) 박닌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의 한국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박닌성 동남신도시는 한-베 도시개발 협력의 대표 성공 사례로 발전할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LH가 지난 8월 1지구에 대한 투자정책승인(IPA)를 신청한 만큼, 박닌성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본 사업을 박닌성의 장기적인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 7.52%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과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고속철도, 공항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건설시장이 국경을 넘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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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10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1박 3일간 베트남을 방문하여 응우옌 트엉 번 건설부 차관, 응우옌 홍 타이 박닌성 당서기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도시개발·고속철도·항공 등 인프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11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시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신도시 개발, 고속철도 등 인프라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로, K-신도시의 첫 수출 모델로 기대되는 박닌성 동남신도시와 북남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사업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추진됐다.
먼저, 이상경 차관은 10월 1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인 흥옌성 클린산단*을 방문하여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클린산단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생산 거점이자 베트남과의 산업·경제협력의 모범 사례임을 강조하며, 이번 성공 경험을 토대로 제2차 경제협력산업단지 등 고부가가치 K-인프라 수출 모델을 지속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다음 날 오전 9시(현지시간)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베트남 건설부 차관을 만나 도시개발·스마트시티·북남고속철도 등 양국 간 인프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베트남은 그간 2024년 7월 도시개발 MOU, 2025년 3월 철도협력 MOU 및 한-베 철도협력 포럼 등을 통해 관계를 심화시켜 왔으며, 이번 면담에서는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박닌성 동남신도시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각 MOU의 후속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동남신도시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주거·상업·문화·공공인프라가 융합된 스마트 복합도시 모델로, K-컨텐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한·베 공동 도시개발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을 통해 베트남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선진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단순한 철도 건설이나 차량 공급이 아닌, 전문인력 양성, 차량제작 현지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강조함으로써 북남 고속철도 사업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의 여객 수요 분담을 위해 추진 중인 쟈빈 신공항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공항 운영·안전·스마트관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항공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실질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번 차관은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산업 고도화 과정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평가하며,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사업을 구체화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이 차관은 지난 9월 말 새롭게 임명된 응우옌 홍 타이Nguyen Hong Thai) 박닌성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의 한국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박닌성 동남신도시는 한-베 도시개발 협력의 대표 성공 사례로 발전할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LH가 지난 8월 1지구에 대한 투자정책승인(IPA)를 신청한 만큼, 박닌성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차관은 “본 사업을 박닌성의 장기적인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 7.52%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베트남과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고속철도, 공항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우리나라의 건설시장이 국경을 넘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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