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4년 연속 수상 성과

호남 / 김종오 기자 / 2025-12-23 12:25:21
‘무장애 문화프로젝트’기관 표창
▲ 완주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4년 연속 수상 성과

[코리아 이슈저널=김종오 기자] 완주군이 ‘무장애 문화’를 행정 전반에 접목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문화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우수사례는 ▲경제 ▲환경 ▲문화 ▲복지 4개 분야에 전국 147개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12건이 선정됐다.

완주군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며, 전반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완주군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완주 무장애 문화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현재 6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문화 접근성 확대와 사회적 포용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 현장을 직접 탐사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완주 무장애 탐사단’ ▲완주군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구성한 합창단 ‘꽃’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하는 이음합창단 ▲완주 장애문화예술축제 ‘서로’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환경을 조성한 사례로, 지역 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문화복지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구체적 지표로 측정되기 어려운 문화적 영역에서 ‘포용과 다양성’이라는 가치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완주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온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생산성 향상과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관과 단체를 발굴·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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