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3·5동 모아타운 재개발 추진 주민설명회

서울구청 / 최제구 기자 / 2022-10-20 15:56:06
모아타운은 서울시가 도입한 노후 저층 주거지 소규모 재개발 사업

▲ 금천구 시흥3동(왼쪽)과 시흥5동(오른쪽) 모아타운 기본구상안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9일 오후 금천문화원에서 '시흥3·5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서울시가 도입한 노후 저층 주거지 소규모 재개발 사업이다.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합쳐 적정 규모 이상의 중층 아파트를 새로 짓는 방식이다.

 

구는 시흥3동과 시흥5동의 각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주민들에게 노후도·용적률 기준 완화 등 각종 규제 혜택과 개별 지역에서 추진 가능한 밀도계획, 체육·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금천구는 관련 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흥 3·5동 대상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통합심의와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계획에 따라 사업이 이뤄지면 시흥3동 1005번지 일대(8만6천705㎡)와 시흥5동 922-61번지 일대(8만9천944㎡)가 각각 1천800여 가구, 2천3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도로가 확장되고 생활기반시설(SOC)도 확충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현재 활발히 개발 중인 시흥대로 서쪽과 비교해 이번 모아타운 후보지가 있는 동쪽은 저층 노후 주거지역이 밀집돼 있어 개발이 부진했다"며 "앞으로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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