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영웅 문화예우]대한적십자사, ‘레드아너스 토크콘서트’로 헌혈자 예우 강화
-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9-08 16:48:48
이상화·김영하·나영석 초청 강연… 서울·대전·부산서 1,200명과 만남
헌혈자·단체에 감사패 전달, 문화이벤트 확대해 헌혈 참여 독려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대전·부산에서 ‘레드아너스(Red Honors)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헌혈자 1,200명이 초청돼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눈다.
헌혈자·단체에 감사패 전달, 문화이벤트 확대해 헌혈 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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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아너스 토크콘서트 연사[출처=혈액관리본부] |
행사는 각 지역에서 올해 3회 이상 헌혈한 헌혈자 중 추첨을 통해 400명씩 선발하며, 응모는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생명을 살리는 데 앞장서 온 등록헌혈회원(ABO Friends)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무대는 10월 18일 서울에서 열리며, ‘빙상 여제’ 이상화 선수가 ‘도전하는 꿈은 아름답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0월 25일 대전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전하며, 마지막으로 11월 1일 부산에서는 나영석 PD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작은 도전이 만드는 거대한 변화’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강연과 함께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헌혈자와 단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더한다.
권소영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는 등록헌혈회원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헌혈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025년 ‘ABO Friends’ 문화이벤트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토크콘서트 외에도 헌혈자 16,500명을 대상으로 단독 뮤지컬 갈라쇼, 문화체험 프로그램, 특별 굿즈, 도서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헌혈자 예우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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