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K-컬처 축제]인천공항, ‘2025 스카이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K-컬처 세계와 소통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11-11 16:49:16
K-팝 스타 총출동…이틀간 1.8만 명 현장 관람, 5만 명 온라인 참여
전시·체험·지역상생 프로그램까지…‘공항 복합문화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8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K-POP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인천공항 인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2025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이 국내외 약 1.8만 명이 현장을 찾고, 5만 명 이상의 해외 관객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 처음 시작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세계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K-팝 공연과 문화 체험을 결합해 개최되는 복합문화축제로, 올해는 20회를 맞아 공식 브랜드 명칭을 ‘SKF(Sky Festival)’로 재정립하며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확장했다.

 

8일에는 하이라이트, 마크,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싸이커스, 리센느 등 K-팝 한류 중심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9일에는 성시경, 크러쉬, 헤이즈, 미연이 참여해 감성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공연 외에도 한류 드라마·웹툰 전시, K-팝 댄스 체험, 한글 패션 굿즈 제작 체험 등이 마련되며 해외 팬들의 참여 폭을 넓혔다. 또한 인천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한 팝업 매장 운영, 문화소외계층 아동 600명 공연 초청, 현장 기부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강화했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국내외 관객 여러분의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K-컬처 확산의 중심 무대로서, 스카이 페스티벌을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표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단순 공연이 아닌 국가 관문공항이 세계 문화와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영향력과 국제적 참여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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