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새로운 조직 통해 핵심 정책 본격 추진 예상
- 서울시 · 의회 / 최제구 기자 / 2021-06-16 16:52:07
서울시 조직개편안 진통 끝에 통과
조만간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 단행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결국 통과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7일 관련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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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출처=연합뉴스] |
서울시의회는 지난 15일 30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 조직개편안이 담긴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재적의원 74명 중 51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 21명, 기권 2명이다.
조직개편안은 주택건축본부(2·3급)를 주택정책실(1급)로 격상하는 한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서울혁신기획관을 통폐합해 자율기구인 시민협력국으로 신설하고 노동민생정책관 명칭을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하는 내용 등이 핵심이다.
오 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자리에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직개편안이 최종 의결되면서 오 시장은 새로운 조직을 통해 핵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보부는 정례회 종료 후 낸 보도자료에서 "그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가 수차례 논의 과정을 거치며 의견을 좁혀온 끝에 조직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며 "다만 향후 규칙으로 정해질 사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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