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7천대 보급…'배달 이륜차' 집중 교체
- 서울시 · 의회 / 김진성 기자 / 2022-03-15 17:20:30
상반기 3천988대 보조금…2025년까지 배달 이륜차 100% 교체 목표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천 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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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작년 10월 29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기 이륜차·전기화물차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전기 이륜차를 살펴보고 있다. 2021.10.29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열린의정뉴스 = 김진성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전기이륜차 7천 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가 전기이륜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 연간 가장 큰 규모로, 지난 12년간(2010~2021년) 누적 보급 대수(1만1천798대)의 60%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 이륜차보다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는 내연기관 배달 이륜차 교체에 집중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는 100% 전기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상반기 보급물량은 3천988대로, 민간 공급 3천 대 중 46%에 해당하는 1천400대를 배달용으로 배정했다. 이어 개인 800대(27%), 법인 500대(17%), 우선순위 300대(10%) 등이다.
또 민간 공급물량과 별도로 배달용 전기이륜차의 충전 편의를 위해 BSS(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 설치 사업자에 970대를 특별보급한다.
보조금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받는다. 보조금은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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