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12일부터 추가 판매

서울시 · 의회 / 최제구 기자 / 2021-07-05 17:43:23
구매한 상품권 5년 내 사용 가능
▲ [출처=서울시청]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발행할 때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온 서울사랑상품권이 12일부터 추가로 판매된다.


지난 2월에 3천940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 2번째다.

서울시는 지난 7월 2일 서울시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하반기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계획을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상품권 추가발행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거리두기완화가 연기되는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에서 확정된 하반기 추가 발행물량은 총 4천억 원이며 7월 12일 10시를 시작으로 자치구에서 상품권을 순차적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총 20개 자치구에서 상품권을 판매하며 나머지 자치구는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하반기 1차 발행 규모는 총 2천억 원이고 나머지 2천억 원은 자치구 상황에 따라 9월 추석 전 특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서울사랑상품권은 20개 상품권 결제앱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다.

구매한 상품권은 5년 내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9개 상품권결제앱과 1만 이용회원으로 시작한 서울사랑상품권이 발행 1년여 만에 누적 판매액 1조 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20개 상품권 결제앱에 이용회원이 326만으로 확대되었으며 가맹점도 33만 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막대한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서울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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