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노인 100만 시대 돌입으로 긴 병에 효자 없다!

사설/칼럼 / 코리아 이슈저널 / 2026-02-23 18:04:50
코리아 이슈저널 발행인 

참어른 실천연합

최계식

[코리아 이슈저널 = 코리아 이슈저널]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로 되면서 간병은 이제 남의 집 이야기가 아니고 나의 미래가 되어가고 있어 국가나 개인이나 우리 사회 전체에 직면한 아주 무거운 현실이기에 대책이 시급하다.

 

간병은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서 심각하다.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과는 별개로 길어지는 간병생활 앞에는 효자가 없다는 옛말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노년의 건강관리는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자식들과 나 자신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책임이 되고 있다. 

 

첫째) 간병파산 : 높은 간병비, 사적 간병인을 고용할 경우 300~500만원가량 든다. 가족 중 한명이 간병을 하기 위해 직장을 포기하는 경우로 인해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 지출 증가로 간병파산으로 이어진다.

 

둘째) 간병 가족의 육체적, 정신적 고립으로 건강악화(수면부족, 근골격계 질환, 우울증, 무력감)등 사회적 참사로 이어진다.

 

셋째) 제도적 한계와 돌봄 공백 :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부족의 문제

 

넷째) 전문 간병 인력 부족 및 관리 : 고령화된 간병 인력으로 체계적인 관리 및 교육부재의 문제

 

노년의 자기관리는 최고의 유산이다. 간병지옥을 피하는 최선의 전략은 운동과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자식들에게 간병비 부담이나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에 허덕이는 자식을 위해 노년에는 자기 관리와 매일 운동을 실천해야 한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전략이다. 나이 들어서 힘들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지금 당장 집 근처를 30분간 산책하고 간단한 스트레칭과 체조로 관절의 가동을 유지하고 식단은 단백질 위주로 준비하고 소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근육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생존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근육이 마르면 기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면 넘어지기 쉽다. 넘어지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 노인의 체력이다. 스스로 걷고 화장실에 갈 수 있는 힘을 유지하는 것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유산 보다 운동이 값진 선물이다. 식생활 개선이 노인의 책무이다. 간병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으려면 독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자식의 사랑을 시험하지 마라. 자식은 부모를 돌봐야 할 의무가 없지만 부모는 자식의 삶을 파괴할 권리는 없다. 건강을 잃으면 효자도 원수가 된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오늘 내가 흘리는 산책의 땀방울이 훗날 자식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라는 믿음이다. 내 다리로 산을 오르고 내 손으로 수저를 드는 평범한 일상을 마지막 순간까지 사수해야만 부모로서의 마지막 품격이자 자식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간병문제는 개인의 효심이나 의지로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 독박 간병을 사회적 돌봄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적 인프라 확충과 간병비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노년의 건강은 곧 가족의 화목과 행복이 직결된다. 오늘부터 구체적인 운동과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노년의 멋진 생활을 시작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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