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다시 시월, 꺼지지 않는 불꽃'... 행안부,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개최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10-16 18:35:03
올해 주제 ‘다시 시월, 꺼지지 않는 불꽃’… 미디어아트·뮤지컬·부활 축하공연 진행
▲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10월 16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 대강당(1층)에서 개최했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유신독재에 맞서 부산과 마산 지역의 학생·시민들이 전개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이후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이어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핵심 분수령이다.

2019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가기념식은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 소속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관하여 개최됐다. 행사 개최지는 격년 개최례에 따라 올해는 부산에서 열렸으며, 정부 주요 인사, 항쟁 관련자 및 유가족,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6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인 ‘다시 시월, 꺼지지 않는 불꽃’은 1979년 10월에 분출했던 숭고한 저항 정신을 기억하고, 그날의 불꽃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밝은 미래로 영원히 이어짐을 의미한다.

'' 미디어아트와 뮤지컬로 되살아난 1979년 10월의 함성

행사는 국민의례, 개식선언 및 오프닝 영상, 경과보고, 주제공연, 기념사, 축하공연의 순서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식전 행사에서는 곽영화 작가의 ‘부마민주항쟁 그림일지’ 원화를 시각 예술로 담아낸 미디어 아트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으며, 무대 위 배우가 일기장을 전달받는 퍼포먼스로 본행사의 문을 열었다. 국민의례에서는 부산 MBC 안희성 아나운서의 사회로 항쟁 관련 기념물과 기념지의 모습을 담은 애국가 영상을 송출했고, 항쟁 관련자 및 지역 대학생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며 의의를 높였다.

경과보고는 아나운서의 나레이션과 영상을 통해 부마항쟁의 전개 과정등을 종합적으로 전달했다. 이어진 주제공연에서는 부산 기반의 ‘극단 아이컨택’이 참여하여 항쟁 당시 학생의 일기 낭독을 시작으로 저항과 희생, 시위의 확산 과정을 감동적인 뮤지컬 형식으로 재현했다.

'' 세대를 잇는 ‘현재진행형 역사’로 부마의 정신 확산

축하공연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 속에서 국민적 희노애락을 함께해 온 대표 록밴드 부활이 ‘네버엔딩 스토리’ 공연으로 부마민주 항쟁정신은 오늘날과 미래세대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현재진행형 역사’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과 참석자들이 함께 ‘아침이슬’을 목놓아 부르며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마민주항쟁 47주년을 맞아, 독재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부산과 마산 시민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며, “우리의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부마민주항쟁의 불꽃과 가치가 미래 세대에 온전히 이어지도록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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