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부산·경남 기독교 변화 확산...너도나도 “신천지 말씀으로 설교하고 싶다"

사회이슈 / 최윤옥 기자 / 2026-04-05 20:28:28
2026년 3번째 말씀대성회 부산서 개최돼
'계시록 비밀’들으려 6년간 7만8000여명 참석
목회자 누적 1000명...교계 인식변화 방증
신천지-기성교단, 기독교 부흥협력도 약속
▲지난 4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부산·경남지역 기독교계가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지속되며 변화가 확산하는 모양새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지파장 이정우이하 안드레지파)와 부산야고보지파(지파장 이영노이하 부산야고보지파)가 지난 4일 부산에서 천국을 소망하는 신앙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의 비밀을 주제로 신천지 말씀대성회(이하 말씀대성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지금까지 해당 지역에서는 약 15회의 말씀대성회와 39회의 후속 세미나 및 오픈하우스를 통해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이 전해졌다. 이 기간, 78000여 명의 신앙인이 이를 확인하기 현장을 찾았고 이 중 목회자 수는 누적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80%에 달하는 목회자 재참석률은 부산·경남 지역 개신교계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이날 부산 말씀대성회에도 참석자 1600명 중 목회자 참석자는 100여 명에 달했다.

 

내가 틀렸다고백 이어져말씀 확인 뒤 목회자들 결단

행사는 신천지 말씀을 받아들인 기성교회 목회자들의 변화의 고백을 담은 간증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허지훈(가명, 장로교단) 목회자는 계시록을 너무 알고 싶어 처음에는 신분을 숨기고 말씀을 들었고, 수료 과정에서 신분을 밝혀야 한다는 이유로 수료를 포기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만희 총회장의 말씀을 듣고 이 말씀을 다시 배우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교인들에게도 신천지에서 말씀을 배우길 권하고 있다성도들을 살릴 수 있다면 (목사라는 타이틀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이만희 총회장이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모든 말씀대성회에서 강조하듯 목회자든, 신앙인이든, 신앙의 기준은 성경이어야 함을 역설했다. 그는 무엇을 믿는지도 모르면서 믿는다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라며 단순한 믿음이 아니라 성경 말씀의 뜻과 실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신앙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는 배도자, 멸망자, 구원자가 나오는데 이들의 실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계시록은 대부분 비유로 기록돼 있어 그 뜻과 실체를 모르면 아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기성 교단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총회장은 지금은 계시록이 이루어지는 때이기에 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의 실체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는데도, 모르면서 가르치는 것은 성도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4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 목회자 사역 나눔과 교류 세션에서 목회자, 전도사, 강도사 등 참석자들이 AI시대 말씀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장로교단 정현수(가명) 목사는 과거에는 신천지를 강하게 반대하며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직접 계시록 말씀을 듣고 난 뒤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말씀을 들은 이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단을 내렸다어떤 상황에서도 이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확고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로교단 유진우(가명) 목사는 계시록 말씀은 한 사람이 보고 듣고 증거하는 말씀이라는 점에서,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자 이번 말씀대성회에 참석했다말씀을 들으며 성경대로 신앙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깨달아지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오해와 편견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앞으로도 신천지에서 배운 말씀 중심으로 설교하고, 주변 목회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회자의 간증은 이 총회장의 강의 후 특별영상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40년간 목회를 하며 신천지를 이단이라 여겼다던 장로교단의 김신성(가명) 목사는 어느날 신천지 성도의 편지를 받게 되고, 신천지가 점점 증가하는 모습을 보며 궁금증이 생겼다결국 직접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말씀을 듣게 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선교센터 첫 시간부터 마음이 흔들렸고, 들을수록 이해되고 감동이 됐다그동안 오히려 내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참석 목회자들은 말씀을 통해 계시록의 실상을 확인하며, 이를 신앙과 목회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단을 내렸다. 강의 후 열두 명의 개신교 목사는 단상으로 올라 계시록 말씀을 가감하지 말고, 계시 말씀으로 다시 서서 참된 목자가 되자고 외친 후, 이 총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목회자 교류·토론 이어져말씀 현장 적용본격화

2부 행사에서는 목회자 사역 나눔과 교류 세션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매주 치르는 성경시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20개 테이블로 나눠 앉은 목회자와 신천지 강사, 전도사들은 ‘AI 시대에 따른 대면예배 및 교계 부흥 방안을 주제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며 토론을 진행했다.

 

▲지난 4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설교 말씀에 귀 기울이고 있다.

토론자들은 교단이나 개인의 방식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기성교단 목회자들은 배운 말씀을 목회 현장에 적용할 실질적 아이디어를 얻고, 향후 지역 교회와의 연합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참석자들이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고 신앙 현장에 적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말씀대성회를 비롯한 후속 세미나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광주, 서울에 이어 이날 부산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계시록 말씀을 실제 신앙과 목회 현장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며, 향후 참여와 관심 또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리아 이슈저널 / 최윤옥 기자 bar0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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