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감염병 대응 전임상지험 지원사업’ 선정
- 지속가능경제 / 차미솜 기자 / 2025-11-18 20:55:15

[코리아 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백신 개발 전문 기업 셀리드가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셀리드는 1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제16회 감염병 대응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인 전임상시험 지원사업은 치료제 및 백신의 조기 임상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Ad5/35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LP.8.1 변이 대응 백신에 대해 지원센터의 첨단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활용한 체내 분포 시험을 무상 지원 받게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체내 분포 시험은, 백신 투여 후 주요 장기에서의 분포 및 잔류 여부를 정량 평가해 허가를 위한 비임상 안전성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LP.8.1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청(EMA),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025-2026 절기 대응 변이주로 권고한 바이러스 주다.
LP.8.1 변이를 표적하는 백신은 최근 확산 중인 변이들에 대해 기존 변이주 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신규 변이들에 대응하기 위해선 백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셀리드는 LP.8.1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지난 5월 개발 완료 후, 임상시료 생산을 개시했다.
현재는 생산이 완료된 임상 시료를 통해 품질, 비임상 자료 확보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8월 LP.8.1 변이 대응 백신 530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LP.8.1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셀리드는 향후 국내에서 생산, 공급이 가능한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LP.8.1 변이 백신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강창율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백신 라이브러리를 통해 향후 등장할 다양한 변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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