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기오염물질 28% 줄이기로
-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5-11-27 20:55:51
발전소 시멘트 11개사 참여.. 친환경 연료 전환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23~2024년 대비 27.8% 감축에 나선다.
강원도는 26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2차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및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8년 체결된 1차 협약(2018~2025)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내 발전소와 시멘트 업계, 사회복지협의회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차 협약(2026~2029)에는 11개 발전소와 시멘트 사업장이 참여하며, 29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3~24년 대비 27.8%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설비 개선과 친환경 연료전환 등 실효성 있는 감축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복지협의회를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미세먼지 사회공헌협의회>를 구성하고, 참여기업들이 매년 총 1억 1천만 원 상당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환경복지 지원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1차 협약 기간 동안 참여기업들은 6740억 원을 투자해 시설 교체와 공정 개선 등을 추진, 지난 2016~2017년 대비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5.8% 감축해 목표치(38.8%)를 크게 상회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참여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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