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00년 숙원,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
-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5-12-24 21:31:28
용산까지 1시간 50분 .. 총 1조원 넘게 투입
18년만에 재도전...사업기간 8~10년 걸릴 듯
18년만에 재도전...사업기간 8~10년 걸릴 듯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 100년 숙원인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용문~홍천 철도사업은 경기 양평군 용문역부터 강원 홍천군까지 32.7km 구간에 단선 광역철
도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 995억 원 규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예타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 후, 18년 만에 재도전하여 통과된 것이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개통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버스로 45분 걸리는 거리가 24분으로 크게 단축되며, 홍천에서 청량리까지는 1시간 30분대, 용산까지는 1시간 5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본 사업은 앞으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종 완공에 이르기까지 8~10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홍천은 귀농귀촌부터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무려 6개 사업이 복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제대로 키워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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