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바우처택시 임산부도 이용

강원/제주 / 차미솜 기자 / 2025-12-05 22:50:44
‘봄길택시’로 바꾸고 지원대상 확대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내년부터 임산부도 춘천바우처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5일 내년부터 바우처택시 명칭을 봄길택시로 변경하고 지원대상을 기존 장애인과 노약자 중심에서 임산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바우처택시는 월 15회까지만 이용할 수 있어 이동이 잦은 노약자와 장애인에게는 큰 제약이 되고 있었다.

또 바우처카드는 체크카드 형태로 이용자가 먼저 요금을 전액 결제한 뒤 한 달 뒤에 지원금을 환급받는 구조여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이용자들에게는 재정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이용횟수 제한을 없애고 지원금 한도 내에서 매회 1,500원 만 부담하면 즉시 차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기존 바우처택시 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이달 중으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로운 카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임산부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해 봄길택시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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