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및 특별교통수단 집중 방역 추진

서울시 · 의회 / 최용달 기자 / 2020-03-18 19:11:50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고령자, 임산부,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예방대책 및 방역조치 필요”
송도호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송도호 서울시의원[출처=서울시의회]


[열린의정뉴스 = 최용달 기자]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이번에 발의한서울특별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개정안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 등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인 고령자, 임산부,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장에게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휠체어 탑승설비, 장애인용 승강기, 장애인을 위한 보도, 임산부 모유수유 휴게시설 등의 이동편의시설과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에 대해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서울특별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방역에 적극 나서도록 새롭게 추가해 명문화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이 감소하고 장애인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도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고위험군인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안이 발의되어 서울시는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이동편의시설과 특별교통수단에 대해 집중적인 방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 의원은코로나19 등 감염병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 고령자, 임산부, 중증장애인인 교통약자라며, “이들이 안심하고 이동편의시설과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은 보다 세심한 예방대책과 방역조치를 이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대행사업자인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이용접수 건수는 작년 대비 16.1% 감소한 91,592, 탑승 건수는 12.3% 감소한 73,281, 평균대기시간도 55.7% 감소한 25.1분이었으며, 특히 2시간 이상 장기대기자 수는 무려 92.2% 감소한 426명에 그쳐 급격한 이용률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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