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의원,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 늘었지만…상위업체 편중·거래 지속성 미흡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02 08:20:03
지난해 거래한 판매자 중 3분의 1, 올해 8월까지 실적‘0’…사유도 미파악
▲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지난해 거래한 판매자 업체 중 3분의1이 올해 8월까지 거래 실적이 없는데도 그 사유가 파악되지 않고,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41.8%가 상위 10개 업체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며, 다양한 판매업체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를 통한 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액은 2024년 6,737억원에서 2025년 1조 2,365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판매자 수도 2024년 1,101개소에서 2025년 1,580개소로 늘었다. 같은 기간 등록 구매자도 2,704개소에서 4,093개소로 증가했다.

그러나 등록 확대가 모든 업체의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2025년 전체 판매자 수 1,580개소 업체 중 739개소 업체(46.7%)는 실제 판매실적이 없었다. 특히, 올해 8월까지의 전체 판매자 1,879개소 업체 중 964개소 업체(51.3%)는 플랫폼 내에서 단 한 건조차 거래하지 못했다.

전체 거래액은 2024년 6,7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2조원으로 늘며 정부는 ‘거래실적 1조원 달성’, ‘참여 업체수 39% 증가’라는 문구를 들며 자축했지만, 지난해 판매액 상위 10개 업체의 거래액은 5,164억원으로 전체 거래의 41.8%를 차지하는 등 극소수 상위업체에 거래가 집중됐다.

또한, 판매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거래 실적이 있었던 업체 중 29.8%는 거래가 다음 해에 이어지지 않는 점도 확인됐다. 이들 업체의 거래가 지속되지 않은 사유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재관 의원은 “등록 판매자의 절반가량이 거래 실적이 없는 상황에서, 거래가 일부 상위업체에 집중돼 등록 업체 전반의 거래 활성화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 실제 거래 참여율과 유통비용 절감 효과를 성과평가에 반영해 온라인도매시장이 본래 취지에 맞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하며 “지속적인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 판매자의 사유를 파악하고, 구매 수요에 맞는 거래처 연결과 가격·물량 등 거래 조건 조정 지원을 강화해 등록에 그친 판매자의 지속적인 거래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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