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기후플랫폼 개편…태양광 설치 가능성·재활용 보상정보 제공

경기/인천 / 홍춘표 기자 / 2026-09-28 08:20:15
서비스 명칭 변경 및 메뉴·화면 구조 개선으로 도민 접근성·편의성 강화
▲ 경기기후플랫폼 화면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경기도가 내 땅이나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의 재활용품 보상 교환처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경기기후플랫폼’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기후플랫폼은 산사태 위험등급과 폭염·홍수 위험지도 등 기후재난 정보와 경기도 전역의 수목·토양 탄소 흡수·저장량, 공원·녹지 현황, 태양광 발전 잠재량 등 다양한 기후·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태양광 적지 분석 서비스’는 도민이나 기업이 원하는 토지 또는 건물을 선택하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도록 발전 경제성과 관련 규제, 전력망 연결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고민하는 토지나 건물 소유자는 여러 기관의 관련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경기기후플랫폼에서 해당 부지의 발전 가능성과 예상 경제성, 설치를 제한하는 규제가 있는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도는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최신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용품을 가져가 현금이나 지역화폐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쓰레기 재테크(쓰테크) 정보 서비스’도 새롭게 제공한다.

그동안 시군과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인공지능 무인회수기, 자원순환가게, 수거보상교환소 등 재활용품 보상 교환처를 지도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민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교환처의 위치와 이용 방법, 보상 조건 등을 확인해 가까운 곳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신규 서비스 제공과 함께 경기기후플랫폼의 화면과 메뉴 구성도 도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어렵고 전문적인 기존 서비스 명칭을 알기 쉽게 바꾸고, 필요한 기후·환경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분야별로 재구성하고 주요 정보를 시각화했다.

도는 경기기후플랫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과 연구기관, 도민도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위성을 통해 경기도의 기후·환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후위성 서비스’를 추가한 바 있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개편은 기후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들이 태양광 설치를 검토하거나 재활용품 보상 장소를 찾는 등 일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쉽게 이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후정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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