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515억 원 넘게 투입된 국가 R&D 시스템 IRIS…장애·민원 반복”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02 09:05:03
IRIS 구축·운영·유지보수에 2020~2026년 연도별 합계 515.6억 원 투입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시스템을 통합해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축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접속 장애와 시스템 오류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IRIS 구축·운영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6년까지 IRIS 구축과 운영·유지보수에 투입된 비용은 연도별 제출금액 합계 기준 515.6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4.8억 원, 2021년 49.5억 원이 구축에 투입됐고, 개통 이후 운영·유지보수비는 2022년 33.0억 원, 2023년 77.7억 원, 2024년 82.2억 원, 2025년 82.6억 원, 2026년 85.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이후에는 매년 80억 원 이상이 운영·유지보수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장애는 반복되고 있다. 2022년 개통 이후 과기정통부가 집계한 IRIS 장애는 총 22건으로, 2022년 1건, 2023년 3건, 2024년 2건, 2025년 8건이 발생했다. 2026년에도 8월 말까지 이미 8건이 발생했다.
장애 원인도 다양했다. 대규모 과제 접수에 따른 서비스 지연, 서버 과부하, 통합DB 오작동, DB 서버 이상 종료뿐 아니라 과제접수 마감 시간대와 선정평가 결과 통보 시점에 접속량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지연·접속 오류가 발생한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2025년에는 용역사의 실수로 임시 저장된 전자평가표가 삭제돼 평가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은 장애는 실제 국가 R&D 사업의 접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IRIS 장애로 공고·접수기간이 연장된 사업은 2023년 3개, 2024년 1개, 2025년 3개, 2026년 10개 등 총 17개 사업으로 확인됐다.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를 비롯해 ICT·소재부품·우주·국방AI 등 다양한 R&D 사업이 포함됐다.
오류와 접속 장애에 대한 현장 문의도 크게 늘었다. IRIS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시스템 오류 및 접속 장애’관련 문의·민원은 2024년 1,053건, 2025년 732건, 2026년 2,929건으로 3년간 총 4,714건이었다. 2026년 접수 건수는 2025년의 약 4배 수준이다.
연구자의 중복입력 부담도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실적과 자격요건, 성과 증빙 등 86개 정보항목을 외부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수집하고 있지만, 인건비 집행 과정에서는 IRIS의 연간 인건비 계상률과 별도로 Ezbaro·RCMS 등에 월간 인건비 계상률을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만족도와 일부 행정부담 완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시스템 장애와 접수기간 연장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는 2022년 70.6점에서 2025년 75점으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시스템 안정성과 관련된 장애는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김남국 의원은“IRIS는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국가 R&D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인 만큼, 과제 접수와 평가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며“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매년 상당한 운영·유지보수비가 들어가는 만큼 반복되는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특히 시스템 장애로 국가 R&D 사업의 접수기간까지 연장되는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과기정통부는 접속량이 집중되는 시기의 서버·DB 안정성을 강화하고, 반복 장애에 대한 원인별 개선대책과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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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갑)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부처별로 흩어져 있던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시스템을 통합해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축된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접속 장애와 시스템 오류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IRIS 구축·운영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6년까지 IRIS 구축과 운영·유지보수에 투입된 비용은 연도별 제출금액 합계 기준 515.6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0년 104.8억 원, 2021년 49.5억 원이 구축에 투입됐고, 개통 이후 운영·유지보수비는 2022년 33.0억 원, 2023년 77.7억 원, 2024년 82.2억 원, 2025년 82.6억 원, 2026년 85.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이후에는 매년 80억 원 이상이 운영·유지보수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장애는 반복되고 있다. 2022년 개통 이후 과기정통부가 집계한 IRIS 장애는 총 22건으로, 2022년 1건, 2023년 3건, 2024년 2건, 2025년 8건이 발생했다. 2026년에도 8월 말까지 이미 8건이 발생했다.
장애 원인도 다양했다. 대규모 과제 접수에 따른 서비스 지연, 서버 과부하, 통합DB 오작동, DB 서버 이상 종료뿐 아니라 과제접수 마감 시간대와 선정평가 결과 통보 시점에 접속량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지연·접속 오류가 발생한 사례도 확인됐다. 특히 2025년에는 용역사의 실수로 임시 저장된 전자평가표가 삭제돼 평가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은 장애는 실제 국가 R&D 사업의 접수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IRIS 장애로 공고·접수기간이 연장된 사업은 2023년 3개, 2024년 1개, 2025년 3개, 2026년 10개 등 총 17개 사업으로 확인됐다.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를 비롯해 ICT·소재부품·우주·국방AI 등 다양한 R&D 사업이 포함됐다.
오류와 접속 장애에 대한 현장 문의도 크게 늘었다. IRIS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시스템 오류 및 접속 장애’관련 문의·민원은 2024년 1,053건, 2025년 732건, 2026년 2,929건으로 3년간 총 4,714건이었다. 2026년 접수 건수는 2025년의 약 4배 수준이다.
연구자의 중복입력 부담도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 실적과 자격요건, 성과 증빙 등 86개 정보항목을 외부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 수집하고 있지만, 인건비 집행 과정에서는 IRIS의 연간 인건비 계상률과 별도로 Ezbaro·RCMS 등에 월간 인건비 계상률을 추가로 입력해야 하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 만족도와 일부 행정부담 완화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시스템 장애와 접수기간 연장 사례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는 2022년 70.6점에서 2025년 75점으로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시스템 안정성과 관련된 장애는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김남국 의원은“IRIS는 연구자들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국가 R&D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인 만큼, 과제 접수와 평가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기본”이라며“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매년 상당한 운영·유지보수비가 들어가는 만큼 반복되는 장애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특히 시스템 장애로 국가 R&D 사업의 접수기간까지 연장되는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과기정통부는 접속량이 집중되는 시기의 서버·DB 안정성을 강화하고, 반복 장애에 대한 원인별 개선대책과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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