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인천 치료가능사망률, 특·광역시 중 5년째 1위 … 원도심·도서지역 주민 제때 치료받도록 대책 마련해야"
- 중앙정부 · 국회 / 홍종수 기자 / 2026-10-06 09:10:08
2024년 인구 10만 명당 46.18명… 2021년 정점 이후 감소했으나 8대 특·광역시 중 여전히 '최고치'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을 뜻하는 '치료가능사망률' 지표에서 인천이 최근 5년 연속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만 인구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의사 수와 생명 직결 과목의 전문의 수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적어, 필수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사망률은 2020년 48.58명, 2021년 51.49명,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집계됐다.'표1 참조'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5년 내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은 37.50명에서 40.25명 사이였으며, 2024년 기준 인천(46.18명)은 부산(45.99명), 대구·광주(각 42.42명) 등을 웃돌았다.
■ 군·구별 격차 심각… 동구·옹진군, 연수구의 1.5배 수준
인천 내부의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평균을 비교한 결과 동구가 58.7명으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 58.5명, 미추홀구 54.4명, 강화군 53.8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와 옹진군은 가장 낮은 연수구(38.9명)의 약 1.5배에 달한다.'표2 참조'
옹진군은 연도별로 최저 35.7명에서 최고 88.4명까지 변동 폭이 컸으며, 강화군은 2024년 52.2명으로 남동구(53.0명)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 여건에 따라 육지 이동이 제한되는 도서·접경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의료 접근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300만 도시 인천, 대구보다 의사 수 적고 흉부외과 전문의는 7년간 '3명' 늘어
의료 인력 지표도 다른 광역시에 비해 낮았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인천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는 5,785명이다. 인구가 인천보다 60만 명 이상 적은 대구(6,319명)보다도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8,513명)보다는 2,728명 적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약 1.9명으로 6개 광역시 가운데 울산 다음으로 적었다.'표3 참조'
필수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다. 내·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필수과 전문의를 합하면 인천은 2,547명으로 부산(3,610명)보다 1,063명 적었다.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는 2018년 55명에서 2025년 58명으로 7년 동안 단 3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구가 인천의 절반 수준인 대전(50명)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인구 10만 명당 흉부외과 전문의는 약 1.9명으로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다.'표4 참조'
허종식 의원은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이 줄고는 있지만 특·광역시 가운데 5년째 불명예스러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인천 안에서도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치료가능사망률이 크게 높다"며 "인구 300만 대도시의 의사 수가 대구보다 적고, 생명과 직결된 흉부외과 전문의가 7년 동안 3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은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인천시는 필수의료 인력을 과감히 보강하고, 원도심과 강화·옹진 등 도서·취약지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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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 |
[코리아 이슈저널=홍종수 기자]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을 뜻하는 '치료가능사망률' 지표에서 인천이 최근 5년 연속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0만 인구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의사 수와 생명 직결 과목의 전문의 수가 다른 광역시에 비해 적어, 필수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인구 10만 명당 치료가능사망률은 2020년 48.58명, 2021년 51.49명,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집계됐다.'표1 참조'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5년 내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은 37.50명에서 40.25명 사이였으며, 2024년 기준 인천(46.18명)은 부산(45.99명), 대구·광주(각 42.42명) 등을 웃돌았다.
■ 군·구별 격차 심각… 동구·옹진군, 연수구의 1.5배 수준
인천 내부의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평균을 비교한 결과 동구가 58.7명으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 58.5명, 미추홀구 54.4명, 강화군 53.8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와 옹진군은 가장 낮은 연수구(38.9명)의 약 1.5배에 달한다.'표2 참조'
옹진군은 연도별로 최저 35.7명에서 최고 88.4명까지 변동 폭이 컸으며, 강화군은 2024년 52.2명으로 남동구(53.0명)에 이어 인천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기상 여건에 따라 육지 이동이 제한되는 도서·접경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별도의 의료 접근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300만 도시 인천, 대구보다 의사 수 적고 흉부외과 전문의는 7년간 '3명' 늘어
의료 인력 지표도 다른 광역시에 비해 낮았다. 2025년 12월 말 기준 인천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는 5,785명이다. 인구가 인천보다 60만 명 이상 적은 대구(6,319명)보다도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8,513명)보다는 2,728명 적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약 1.9명으로 6개 광역시 가운데 울산 다음으로 적었다.'표3 참조'
필수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다. 내·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필수과 전문의를 합하면 인천은 2,547명으로 부산(3,610명)보다 1,063명 적었다.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는 2018년 55명에서 2025년 58명으로 7년 동안 단 3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구가 인천의 절반 수준인 대전(50명)과도 큰 차이가 없으며, 인구 10만 명당 흉부외과 전문의는 약 1.9명으로 6개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다.'표4 참조'
허종식 의원은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이 줄고는 있지만 특·광역시 가운데 5년째 불명예스러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같은 인천 안에서도 원도심과 도서지역의 치료가능사망률이 크게 높다"며 "인구 300만 대도시의 의사 수가 대구보다 적고, 생명과 직결된 흉부외과 전문의가 7년 동안 3명 늘어나는 데 그친 것은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인천시는 필수의료 인력을 과감히 보강하고, 원도심과 강화·옹진 등 도서·취약지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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