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 ‘격무·기피부서 확실하게 챙기겠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8-19 10:05:18
격무·기피부서 및 재난·안전업무 담당자 경북 최고 수준 우대 추진
▲ 황병직 영주시장 ‘격무·기피부서 확실하게 챙기겠다’(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황병직 시장 발언모습)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영주시가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인사상 우대를 강화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최근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게 적용되는 현행 인센티브와 경북 도내 시·군의 지원 수준을 점검하고,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우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평정과 승진, 전보 등 인사 전반에 걸쳐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격무·기피업무 근무자에게 부여하는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하고, 가산점 인정 시점도 앞당긴다. 현재는 해당 업무를 6개월 이상 담당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실제 업무를 담당한 시점부터 인정받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기 격무업무 근무자에 대한 승진 우대도 강화한다. 격무·기피업무를 2년 이상 담당한 직원에게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근속승진 기간 단축을 적용해 근무 경력이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또한 격무·기피부서에서 일정 기간 근무한 직원이 전보를 희망할 경우 희망부서를 적극 반영해 보직 선택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재난·안전업무 담당자에 대한 우대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집중호우와 산불, 폭설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비상근무에 투입되는 직원에게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준하는 인사상 혜택을 제공하고, 근속승진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우대 수준을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황병직 시장은 “민원이 많고 책임이 무겁고, 밤낮없이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업무도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며 “그런 일을 맡은 직원이 인사에서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일을 맡으면 그에 맞는 대우가 뒤따라야 한다”며, “평정부터 승진, 전보까지 직원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영주시는 앞으로 경북 도내 시·군의 격무·기피부서 인센티브를 비교·분석하고, 직원 의견 수렴과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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