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 선거관리 하겠다는 꼼수"
-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7-22 10:45:12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 의도"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 조해주 상임위원이 임기를 6개월 남겨두고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민주당 편향성과 불공정성을 선도할 지휘사령탑을 마련해 대선에 악영향을 끼치려는 속셈"이라고 전하며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인사"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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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출처=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조 상임위원은 내년 1월 말 임기가 끝난다.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새 상임위원을 임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미리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조해주 자리에 새 인물이 임명되면, 그 사람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어지는 2024년 총선까지 자신의 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편파적 선거관리를 하겠다는 꼼수"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올해 12월 선관위에 대규모 정기인사가 있을 것"이라며 "새 상임위원 지휘하에 선관위 주요 보직에 친정권 인물을 노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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