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독일서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 성료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09-30 10:50:04
독일 쾰른서 32개국 124명 지도자 참여…유럽 태권도 지도자 교육 기반 확대
▲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이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에서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실시했다.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유럽에서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WTA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독일체육대학교(German Sport University Cologne)에서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이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독일을 비롯해 32개국 124명의 태권도 지도자가 참가해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WTA가 유럽 현지에서 직접 기획·운영한 이번 교육은 현지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국기원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국제태권도사범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한, 지리적 여건상 한국 교육에 참여가 힘들었던 유럽 지역 지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론교육은 최중구 WTA 교수가 맡아 △태권도 역사 △태권도 정신 △인성교육 △심사론 등 태권도 사범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지도 철학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


이어 진행된 실기교육에는 올바른 지도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품새는 권형남 WTA 교수, 겨루기는 이동언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독일)이 나섰다.

▲ 독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김홍영, 김새롬 부녀 사범과 안재윤 연수부원장의 기념촬영 모습.


특히, 이번 교육에는 독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김홍영, 김새롬 부녀(父女) 사범이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이 끝난 뒤 아버지 김홍영 사범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태권도를 지도해 왔지만, 국기원이 유럽에서 직접 주관한 교육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딸과 함께 국기원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겨본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딸 김새롬 사범 역시 “아버지와 함께 교육생으로 배움을 얻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지 수련생들에게 하루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윤 국기원 연수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기원은 해외 교육 개최 횟수와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기원 중심의 태권도 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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