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위로금′ 국가 재정 기본적인 개념 이해 못해＂ - 코리아 이슈저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좀 정상적 상황 돌아가 합리적 사고로 말씀 해 달라"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출처=연합뉴스]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위로금' 지급을 거론한 데 대해 "과연 대통령은 국가 재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그런 말씀을 했는지, 상당히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하며 "좀 정상적 상황으로 돌아가서 합리적 사고로 말씀을 해 달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두고 당정이 충돌하자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강조했던 문 대통령의 지난 8일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을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때는 어떤 생각에서 그런 얘기를 했고, 지금 갑작스럽게 전 국민을 상대로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발상은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위원장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정부의 방역으로 경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보상을 위한 재난지원금 얘기는 할 수 있지만, 소득이 전혀 변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정부가 무슨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한다는지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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