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열흘간 열린 '화천토마토축제' 지역경제도 축제특수로 활짝

강원/제주 / 최제구 기자 / 2026-10-07 11:20:19
지역경제 기여도, 관광객 만족도 모두 높은 상생축제 평가
▲ 2026 화천토마토축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

[코리아 이슈저널=최제구 기자] 2026 화천토마토축제가 높은 지역경제 기여도와 관광객 만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은 6일 사내면에서 열린 2026 화천토마토축제 결과 보고회에서 올해 축제의 직접 경제 효과가 약 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9일까지, 열흘간 사내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기간은 이전 3~4일에 비해 두 배 이상 연장됐고, 개최 공간도 사창리 문화마을 시가지에서 더 넓은 사내체육공원으로 변경됐다.

축제 현장에서 이뤄진 설문에는 방문객 중 516명이 참여했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에는 모두 5만7,411명(외국인 762명)이 방문해 1인당 약 8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7만3,878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유료화하고, 입장료 전액인 3,000원권 화천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를 도입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관광객은 사실상 무료 이용이지만, 지역화폐가 사내면 상권에 풀려 지역경제 기여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축제 방문객 설문 결과, 응답자의 63.8%가 축제장 먹거리 부스 등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했다고 답했다.

높은 축제 만족도를 바탕으로 체류형 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확인됐다.

2026 화천토마토축제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축제 지지도는 7점 만점에 5.88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를 포함해 2회 이상 방문했다는 관광객 비율도 39.2%에 달했다.

또한 설문 응답자 26.1%, 즉 4명 중 1명이 축제장 인근에서 숙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와 인근 계곡 등 피서지를 연계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면, 관광객 소비와 숙박이 증가해 농업인과 소상공인에게 더 큰 특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역화폐 도입 규모도 늘려 관광객의 부담은 낮추고, 지역경제 기여도는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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