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정부가 무능한 것"
- 중앙정부 · 국회 / 최제구 기자 / 2021-06-24 11:59:07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직 장관이 발언했던 '아파트 빵' 발언 생각나는 국민 기만 발언"
[열린의정뉴스 = 최제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아파트값 폭등을 지적하면서 '부동산 해법이 있다면 정책을 어디에서 훔쳐라도 오고 싶은 심정'이라는 김부겸 국무총리의 전날 대정부질문 답변을 두고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정부가 무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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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출처=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전직 국토부 장관이 발언했던 '아파트 빵' 발언이 생각나는 국민 기만 발언"이라며 "(야당의) 합리적 대안은 묵살하면서 국무총리조차 정부 능력으로 대책이 없다고 하니, 도대체 국민은 어떡하라는 건가"라고 물었다.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30일 아파트 공급 부족 배경과 관련,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던 발언을 거론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가구당 가처분 소득이 7% 증가할 때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가격은 93%나 상승했다는 경실련 발표가 있었다"며 "상황이 매우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우선 국회에서라도 여·야가 함께 부동산 대책 특위를 구성하자고 정식 제안한다"며 "국토교통, 기재, 행안, 법사, 정무위까지 총 망라된 특위를 구성해 주택 공급, 전·월세, 대출, 세금 문제까지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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