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예비글로벌축제 도약 발판…외국인과 함께하는 장류 미식

문화 / 김윤영 기자 / 2026-09-23 12:00:10
▲ 장류축제 미식체험 대폭 확대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순창군이 다음 달 15일부터 열리는 제21회 순창장류축제에서 외국인 참가자와 해외 셰프가 함께하는 장류 미식 체험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글로벌축제로 선정된 데 따라, K-푸드의 원조 격인 고추장·된장·쌈장·간장 등 순창 전통 장류를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축제 기간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7일 순창장류축제 주무대에서 열리는 '장류미식 요리교실'이다. 이탈리아 출신 스타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파브리 셰프)가 직접 강단에 서 순창 장류를 활용한 글로벌 K-소스 요리를 선보인다.

총 25개 팀, 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를 찾는 내·외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예비글로벌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외국인 참가자를 우선 선정해, 순창 장류의 맛을 세계인이 직접 체험하고 자국의 조리법과 접목해보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튿날인 10월 18일에는 '글로벌 장류요리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순창의 고추장·된장·쌈장·간장을 활용한 창의적인 요리를 국내외 요리인이 겨루는 자리로, 총 40개 팀이 참가한다. 이 대회 역시 외국인 참가팀을 우선 선정하며, 독창성, 맛의 조화, 장류 활용도, 미적 요소 등 4개 항목에 걸쳐 전문 심사위원 3인이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대상 100만 원을 포함해 총 10개 팀에 39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예비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순창 장류가 국경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외국인 셰프와 참가자가 직접 순창 장류를 맛보고 요리하는 과정 자체가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먹거리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프로그램 모두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장류축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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