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재활로봇 최신 연구 한자리에 재활로봇 중개연구 성과 발표

보건/의료 / 김윤영 기자 / 2025-12-15 12:20:33
자극·외골격·AI·평가 등 최신 기술 동향 공유
▲ 2025 재활로봇 심포지엄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김윤영 기자]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12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서울 중구)에서 '2025 재활로봇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에서 수행 중인 다양한 재활로봇중개연구를 소개하고 국내 재활로봇 연구 분야(산‧학‧연‧병) 연구자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면서 재활로봇중개사업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재활로봇 핵심 연구 발표·토론 부문과 재활로봇중개연구 포스터 전시 부문(재활로봇중개연구용역 및 재활로봇중개내부연구)으로 구성되어 성과 전시와 학술 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통합형 행사로 운영됐다.

발표 및 토론 부문에서는 ▲ 우수사례 1: 사업 현황, 신경근 협응, 지식재산권 및 발목 재활▲ 'Keynote' 척수 자극 및 로봇 융합 ▲ 우수사례2: 바이오피드백, 어깨·하지·로봇 및 양팔협응 ▲ 우수사례 3: 보행 외골격, 중재 검증, AI 운동평가 및 인허가 등 총 4가지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재활로봇 기술의 최신동향과 재활로봇중개연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재활로봇 산업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활 로봇 심포지엄 우수사례 세션에서는 먼저 송원경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장(국립재활원)이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을 주제로 재활로봇중개연구의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로봇 기술과 임상 간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강조하는 발표를 했다. 또한 기조 강연을 맡은 허성철 교수(양산부산대학교병원)는 척수손상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해 임상적으로 적용된 척수 자극 및 뇌-척수 인터페이스(BSI, Brain-spine interface), 뉴럴링크(Neuralink) 등 최신 로봇기술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결과 포스터 전시 부문에서는 재활연구소와 개발자가 협력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한 사례가 소개됐다. 노인 및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시도도 함께 소개됐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은 임상 전문가(재활의학 전문의, 임상 치료사 등)와 공학자(기업, 연구소, 대학)가 협력하여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중개 연구를 통해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로봇의 기술 개선, 임상 시험, 시험 검사, 인허가까지의 절차를 지원하는 중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원을 통해 기존의 기술 중심의 연구 결과와 임상 연구 간의 연계를 촉진하여 재활 로봇 연구 결과가 치료 재활 및 일상생활에 활용되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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