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광역사무 해결 위해 새 조직 만드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07-16 12:50:36
행정조직 비대화·부서 간 칸막이 우려, 기존 기능부서 활용한 권역별 전담체계 제안
▲ 이정운 시의원 행정소방위원회에서 질문하는 사진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정운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지난 7월 15일 행정소방위원회 자치행정본부 업무보고에서 광주 5개 자치구의 광역사무를 전담하는 별도 조직 신설 검토와 관련해 행정조직 비대화와 정책 혼선 가능성을 우려하며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이정운 의원은 최근 지역 언론에서 광주 5개 자치구의 대중교통, 환경, 도시계획 등 광역사무를 전담하는 별도 부서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제시된 내용이라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사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별도 전담부서를 설치할 경우 행정조직의 비대화는 물론 부서 간 칸막이가 심화되고, 기존 기능부서와의 업무 중복이나 협업체계 약화로 정책의 일관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중교통과 환경, 도시계획 등은 기존 기능부서와 긴밀한 연계가 필요한 업무"라며 "이를 별도 조직으로 분리해 운영할 경우 오히려 정책적 혼선과 행정 비효율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대안으로 기존 조직을 활용한 권역별 전담체계 운영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부서를 신설하기보다는 기존 기능부서 내에 광주권역 또는 권역별 전담팀을 운영하는 방식이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정운 의원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조직개편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존 조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의 연속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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