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아·태 40여 개국 'AI 기반 지능형 조달' 미래를 논하다

뉴스 / 최용달 기자 / 2026-10-06 13:15:07
제11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 총회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경험 공유
▲ 제11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APPeN) 총회

[코리아 이슈저널=최용달 기자] 조달청은 10월 5일 부탄 팀부에서 열린 '제11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APPeN)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전자조달 혁신 경험과 AI·데이터 기반 지능형 조달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부탄왕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총회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열리며, 아·태지역 40여 개국의 조달 담당자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데이터를 활용한 전자조달시스템의 지능화 방안 △환경·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지속가능조달 △전자조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방안을 3대 의제를 집중 다룬다.

첫날에는 각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AI·데이터 기반 조달 사례를 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시스템 구축 과정의 시행착오와 조달 전문인력 양성 경험 등을 논의한다.

조달청은 총회에서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여러 기관에 분산돼 있던 조달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이 전자조달 도입 초기부터 시스템을 구축·고도화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극복 사례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전자조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거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아·태지역 회원국들이 실제 정책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했다.

조달청은 APPeN 출범 초기부터 ADB와 협력해 회원국의 전자조달 확산을 지원해왔다. APPeN 설립 당시 전자조달을 도입한 국가는 10개국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대다수 회원국이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태지역의 조달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성민 차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전자조달은 이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조달수요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식별하는 지능형 조달로 나아가야 한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공정성과 투명성의 원칙에 기반해 최종 판단을 내리는 조달 담당자의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능형 전자조달, 지속가능한 조달, 전문성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ADB 및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아·태지역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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