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혜지 의원, 학생 자살 및 자살시도 급증... 제주도교육청의 안일한 대응 지적 및 실효성 있는 마음건강 종합대책 촉구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15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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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김혜지 의원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지 의원(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은 1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급증하는 학생 자살 및 자살시도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마음건강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혜지 의원은 최근 3년간 학생 자살이 2024년 1명, 2025년 1명, 2026년 8월 기준 2명으로 증가하고, 자살시도 역시 2024년 30명, 2025년 71명, 2026년 8월 기준 70명으로 급증한 점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특히 “통계 기준 확대(자해 포함)를 감안하더라도 2025년과 2026년 8개월 만의 수치를 비교하면 증가세가 심각하다”며, “교육청의 대응이 안일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중학교 여학생을 중심으로 한 위기 집중 현상을 짚으며 원인 분석의 부재를 지적했다.
“중학교 여학생의 자살시도가 2024년 6명에서 2025년 20명, 2026년 8월 36명으로 6배나 늘었으며, 이는 올해 전체 자살시도의 51%에 달한다”며, “학생이 어떤 이유로 치료를 받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지원 인원과 집행액만 관리하고 있어 예방정책의 우선순위를 놓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담 통계의 부실함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사각지대 발생 우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Wee센터 상담 통계에는 자해·자살 관련 호소가 누락되어 있는 등 지역 자살률 증가와 학교 통계 간 괴리가 크다”며,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미인가 시설 학생까지 포함한 통합 현황 파악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교육예산 투입 대비 실효성 검증, 교직원 마음건강 감수성 연수 및 매니얼 숙지, 사건 발생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 절차, Wee센터 및 병원형 Wee센터 ‘해봄’의 지역별 접근성 개선 필요성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김혜지 의원은 “학생 한 명의 생명은 어떤 실적과도 바꿀 수 없다”며, “도교육청은 숫자에만 머물지 말고 우리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를 더 빨리, 더 정확히, 더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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