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이경철 위원장, 중증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일하고 살아갈 권리 보장해야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09-30 13: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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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이경철 위원장, ‘중증장애인의 권리중심형 일자리와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이경철)는 9월 2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중증장애인의 권리중심형 일자리와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증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형 권리중심형 일자리 도입 및 추진방안과 일자리·주거·돌봄 등을 연계한 지역사회 자립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철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 제주특별자치도 뇌전증환우협회, 푸른팜사회적협동조합, 도토리프렌즈 등 관련 단체 관계자와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기존 장애인 일자리가 직무수행 능력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설계돼 중증장애인의 참여가 제한적이라며, 장애 정도와 특성,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권리중심형 일자리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농업·사회참여 활동 등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직무 사례와 함께, 재택근무형 일자리 확대, 장애인고용 관련 기관 간 연계, 중복장애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직무설계 필요성도 제시됐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취업 이후에도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일자리 확대와 함께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과 조직문화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활동지원, 주거, 돌봄, 일상생활훈련 등이 함께 지원돼야 하며, 행정과 관련 기관이 다양한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이 적성과 욕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경철 위원장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어렵다고 손을 놓을 수는 없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한 단계씩 준비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도 직접 살피겠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제주형 권리중심형 일자리와 지역사회 자립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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