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뷰에 한글놀이‧요가‧공연까지…10월은 한강플플‧광진교 8번가로

서울 / 최준석 기자 / 2026-10-08 14:15:07
두 공간 모두 야간 연장 운영…아름다운 노을부터 야경까지 가을 한강의 매력 선사
▲ 한강플플 한글놀이터 행사 포스터

[코리아 이슈저널=최준석 기자] 미디어아트와 놀이·체험이 어우러진 한강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한강플플’부터, 파노라마 통창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교각 하부 전망대인 ‘광진교 8번가’까지. 10월 한강에서는 낮에는 한강의 풍경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기고, 해 질 무렵에는 노을을, 해가 진 뒤에는 야경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선한 바람과 깊어지는 가을빛이 머무는 10월, 뚝섬한강공원 한강플플과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 8번가에서 한글날 특별행사와 요가, 공연, 아침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플플은 한글날인 10월 9일 오후 1시부터 공간 전체가 한글을 찾고·읽고·만드는 ‘한글놀이터’로 변신한다. 이날 한강플플을 찾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은 곳곳에 숨겨진 한글을 찾아보고, 한강을 바라보며 책을 읽고, 직접 한글과 관련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글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한강플플 곳곳에 숨겨진 ‘ㅎ·ㄱ·ㅍ·ㅍ’ 네 글자를 찾는 ‘한글카멜레온’이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네 글자를 모두 찾아 안내데스크에 제시한 선착순 5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직접 한글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있다. ‘훈민정음 자석 칠하기’와 ‘자개 이름표 책갈피 만들기’를 오후 1시부터 각각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책 쉼터’도 리버뷰 라운지에 마련한다. 한글과 한강 관련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한글날 행사가 끝난 뒤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강플플 3층에서는 한글날을 맞아 13시 '태극기 휘날리며'를 시작으로 '집으로…', 'YMCA 야구단', '오세암' 등 한국 영화 4편을 차례로 상영한다. 방문객들은 한글을 활용한 체험부터 독서와 영화까지 한자리에서 즐기며 특별한 한글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같은 날 저녁,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는 드론라이트쇼 ‘조선 판타지’도 펼쳐진다. 한강플플에서 한글날 체험과 독서, 영화 등을 즐긴 뒤 수변무대로 이동해 드론라이트쇼까지 함께 관람하면, 낮부터 밤까지 한글과 한강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강플플은 8월부터 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주말 저녁에도 한강의 노을과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한강플플은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한강버스 이용 시 뚝섬선착장에서 하선한 뒤 도보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 ‘플플 오픈마이크’와 한강을 배경으로 영화를 즐기는 ‘언더더브릿지 시네마’가 운영되며, 컬러링과 보드게임, 성향 테스트 등 별도의 준비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상설 체험도 마련돼 있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가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0월 24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이허브×요가소년 오프라인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

구독자 약 50만 명을 보유한 요가 유튜버 ‘요가소년’과 글로벌 웰니스 플랫폼 아이허브가 함께하는 이번 클래스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요가를 즐기고,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클래스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자는 사전 추첨으로 선정을 완료했다.

가을 한강의 풍경에 공연을 더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10월 10일과 17일에는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가 열린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아티스트들이 피아노·기타·국악 연주,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음악공연을 선보인다.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한강 풍경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른 아침의 한강을 만나는 프로그램도 있다. 10월 18일과 25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쉬엄쉬엄 모닝 광진교’가 진행된다. 한강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깨우고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소와는 또 다른 광진교 8번가의 아침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을 방문해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오전 6시부터 광나루한강공원 광나루 자전거공원 집결지에서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는 시민들이 가을 한강의 노을과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8~10월 화~목·일요일 오후 9시까지, 금·토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광진교 8번가는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천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이며, 광진교를 따라 걸으며 한강 풍경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플플과 광진교 8번가는 한강의 풍경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선선한 가을, 한글날 특별행사, 요가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두 공간에서 한강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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