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 “산업국 위탁사업 경남TP 편중, 행사성 사업까지 맡겨야 하나?”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1-06 15:10:13
경남테크노파크 위탁사업 89건·556억 원, 행사성 사업까지 위탁
▲ 박진현 의원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창원2)은 제438회 정례회 산업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테크노파크에 집중된 공공기관 위탁사업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 문제를 지적하며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2026년 산업국 공공기관 위탁사업은 총 134건, 720억 5천만 원 규모로, 이 가운데 경남테크노파크가 89건, 556억 2천만 원을 수행하고 있다. 전체 위탁예산의 77.2%가 한 기관에 집중됐으며, 연구개발뿐 아니라 포럼·컨퍼런스 등 행사성 사업도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경남테크노파크의 전문성은 인정하지만, 위탁예산의 77%가 한 기관에 집중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가?”라며 “반복적인 행사성 사업까지 관행적으로 위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사업비 대부분을 외부업체에 맡기면서 공공기관에 위탁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인건비와 간접비, 외부용역비가 중복 지출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자료 제출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의 용역 추진 과정도 문제 삼았다. 경남도 예산으로 편성했다면 도 용역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예산심사를 거쳤을 1억 4천만 원 규모의 테마파크 운영권 가치평가 용역을 재단 예산으로 집행하면서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도 예산으로 추진했다면 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 예산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증받았을 것인데, 재단 예산으로 집행하면서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예산으로 추진하는 용역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 검증과 관리·감독이 이루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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