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부울경 의회가 뭉쳤다.. 지역 현안 해결에 공동 대응 총력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28 15:30:19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 광역발전 위한 공동협력 선언문 채택
▲ 부울경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식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0월 2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울경 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지역균형발전 등 부울경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개 시·도의회가 지역 경계를 넘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상남도의회 박준 의장, 부산광역시의회 강무길 의장, 울산광역시의회 이영해 의장을 필두로, 경상남도의회 박동철 운영위원장, 이경재 농해양수산위원장, 진상락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3개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부울경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부울경의회 광역발전 협의회'를 구성했다.

'부울경의회 광역발전 공동협력 선언문'에는 부울경 시·도의회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며,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부울경이 공동현안에 관하여 협력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된 '부울경 의회 광역발전 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별 주요 현안과 공동 정책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조선·해운, 미래모빌리티, 우주항공·방산, 원전·에너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과 지역산업의 연계 발전 ▲문화·관광 및 공동생활권 연계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균형발전 ▲광역교통망 확충과 1시간 생활권 조성 ▲원전·에너지·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박준 의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육성은 동남권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울경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별 지역의 대응만으로는 국가정책을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세 의회가 힘을 모아 지역의 정당한 요구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고 동남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3개 시·도의회는 토론회·공청회·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역의 공동현안을 발굴하고, 필요한 정책 및 제도 개선사항을 관계 기관에 공동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회 등에 공동 건의하는 등 지방의회 차원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