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거창군수, 2027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 시작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8-21 15:55:27
5대 분야별 군민 목소리 청취, 현장의견 내년 군정에 적극 반영
▲ 이홍기 거창군수, 2027년 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간담회 시작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이홍기 거창군수가 군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내년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거창군은 2027년 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분야별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내년도 주요 시책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8월 19일부터 9월 11일까지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인구 △보건·복지 △경제·산업 △농업·농촌 △문화·관광·체육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단체와 군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듣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간담회 첫날인 19일에는 경제·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거창군상공협의회와 거창시장번영회를 차례로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거창군상공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외부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현재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승강기베스트밸리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이동 편의와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자율주행 버스 시범 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창사랑상품권 예산 규모 확대 등도 제안됐다.

거창시장번영회에서는 전통시장지구 재생사업과 연계한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빈 점포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 조성을 비롯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대형버스 진입이 가능한 주차장 조성, 빈 점포 증가로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 주변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 건의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축산 및 여성농업인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경로당과 노인회 분회 운영에 대한 문제점 해소와 노인대학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축산과 여성농업인 관련 단체에서는 증가하는 축산 2세대 지원, 양계시설 현대화 관련 규제 완화, 관내 생산 퇴비 관내 소비 지원, 여성농업전담조직 구성, 농번기마을급식과 농작업대행서비스 사업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우리 군은 보조금 예산 편성 비율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지방교부세 산정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제안에 모두 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해결방안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경제·산업 분야를 시작으로 분야별 일정에 따라 이어진다.

교육·인구 분야에서는 청년단체와 아이를 키우는 군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정주 여건, 인구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축산, 여성농업인 단체 외에도 식량, 원예, 수출·유통 관련 단체를 만나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거창군체육회와 거창군장애인체육회, 종목별 협회, 경남예총 거창지회, 경남민예총 거창지부, 아림예술제위원회 등을 차례로 만나 문화예술과 체육,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거창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027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 코리아 이슈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