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합천군정 100일, 더 큰 변화는 이제부터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02 16:05:33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누구나 살고 싶은 합천 건설
▲ 김윤철 군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지난 7월 1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업무를 시작한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민선9기 합천군 군정이 8일이면 출범 100일을 맞는다.

합천군은 민선9기 군정비전을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1등 부자농촌, 군민 행복 합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소통과 공감, 화합을 군정의 핵심 가치로 두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합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군은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민선9기 5대 분야 71개 공약사업을 지난달 30일 확정하고, 공약별 세부실천계획을 이달 안에 확정‧공표할 예정이다.

민선8기에 그려놓은 발전의 밑그림을 민선9기에서 속도감 있게 완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체감하는 합천’을 만드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 큰 합천, 더 행복한 합천을 위한 5대 분야 71개 공약

민선9기 공약은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도시 ▲서부경남 교통 중심, 미래 50년 도약도시 ▲아이와 청년이 머무는 도시 ▲군민행복 안심복지·생활안전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스포츠 명품도시 등 5대 분야 71개 사업이다.

특히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합천IC 인근 스마트 물류·산업단지 조성, 합천 역세권 개발과 같은 합천 미래 성장 마중물이 될 굵직한 사업과 지도를 바꿀 사업들도 포함됐다.

오도산 양수발전소는 봉산면 압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1조8천억원을 들여 900㎽급 양수발전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군은 이미 민선8기인 2023년말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민선9기에는 두무산과 연접한 오도산에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이른바 ‘쌍둥이 양수발전소’ 유치를 추진한다. 오도산은 두무산과 닮은 지형으로 그 자체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은 물론, 인접한 두 발전소를 연계함으로써 비용은 낮추고 효율은 올리는 ‘집적의 경제’를 얻을 수 있다.

군은 오도산이 가진 위치적‧지형적 강점과 95% 이상 주민의 사업 지지 등 장점을 적극 부각하여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오도산 양수발전소 건설을 반드시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현 정부가 농어촌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현재 17개 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군은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 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본격 추진하고자 지난달 22일 기획예산담당관 내에 전담조직인 기본소득T/F를 신설했다. 군은 기본소득T/F 주도하에 앞으로 조례 제정 등 제도 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하반기에 예상되는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민선8기 때 국내 유일 운석충돌구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시작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구축은 민선9기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을 목표로 계속 추진된다.

먼저 운석충돌구 거점센터가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운석충돌구를 둘러볼 수 있는 지질생태 순환탐방로는 2029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도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공백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대양면 덕정리 일원에 약11만평 규모로 조성해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합천IC 인근 스마트 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 남부내륙철도 KTX 합천역 연계로 합천읍 영창리 일원에 주거와 생활인프라가 결합된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는 합천 역세권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간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달 9일 개최된 공약사업 실천보고회에서 각 부서장에게 “사업별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즉각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군은 세부실천계획에 따라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함으로써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합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계획이다.

민선9기 100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군은 민선8기 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9기에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최초 농촌특화지구 선정 및 남부재생활성화지역 농촌협약 체결, 초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선정, 5년간 전국레슬링대회 유치, 2026년 을지연습 최우수기관 선정 등과 같은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농식품부의 농촌공간재구조화법 제정‧시행 및 농촌특화지구 지정 추진에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농식품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특화지구로 지정돼 국비 35억원 포함 총70억원의 사업비로 쌍백면 평구2구에 펫-웰니스 상생플랫폼과 상생마을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남부권(삼가‧쌍백‧가회면) 재생활성화지역에 5년간 총사업비 431억원을 들여 농촌 정주환경 개선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12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계면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은 ‘합천운석충돌구’라는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상권‧정주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250억원 규모이며, 운석 체감 체험관, 운석 테마가로 및 태양계 포켓공원 등을 조성해 ‘별 내린 첫 마을, 임팩트 타운 초계’라는 컨셉을 살린다. 아울러 주민역량강화 및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개보수사업, 축산악취 개선사업, 지역특화 스포츠기반 조성사업 등 공모사업이 잇달아 선정됨으로써 민선9기 들어서만 벌써 74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달성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 명품도시 합천’의 위상에 걸맞게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10일 대한레슬링협회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전국레슬링대회 유치 협약을 맺었다.

군은 앞으로 기존 축구대회 뿐만 아니라 유도,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종목 전국대회도 유치하여 지역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소통과 공감, 화합과 공감의 군정

김윤철 군수는 민선9기 취임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소통‧공감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군정의 모든 출발점은 군민과의 소통에 있다고 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군정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행정에 대한 신뢰는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신뢰는 정책수용자인 군민에 대한 사전의 충분한 설명과 공감대 형성으로부터 시작된다. 군은 앞으로 사소한 부분이라도 잘 설명하고 작은 불편사항도 소홀히 하지 않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 소통 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내부의 소통 역시 중요하다.

군은 부서간 칸막이 해소 및 업무 공유‧협업을 위해 주요 회의는 직접 관련 없는 부서라도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도록 하고, 직원 내부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회의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11월에는 직원 간의 결속과 역량을 강화하는 워크숍도 개최한다.

군은 앞으로 더 다양한 소통 채널과 방식을 통해 구성원 간의 정보 공유와 협업을 유도함으로써 더 나은 군정,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펼칠 계획이다.

군민, 향우, 공직자가 합심하여 다시 도약하는 합천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 향우, 공직자들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민선8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축,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개막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합천이 가진 저력을 바탕으로 군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더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

민선9기 임기동안 더 많이 듣고 현장을 다니겠다. 그래서 소멸을 걱정하는 곳이 아닌 누구나 살고 싶은 합천, 군민 모두가 행복을 체감하는 합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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