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삼성중공업과 ‘지역 상생’ 해법 머리 맞대
-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09-29 16:20:11
지역인재 채용 확대·심뇌혈관센터·협력사 복지기숙사 인수 문제 등 폭넓게 논의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은 29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및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변광용 시장이 조선소 설계인력의 역외 유출 우려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조선소의 설계인력 부산 확대 계획재검토, △지역인재 채용 확대, △그룹 최고경영자 면담 등을 요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오전 시장실에서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 이성락 인사지원실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산학 연계를 통한 인력 양성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내국인 신규채용 확대, △심뇌혈관센터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변 시장은 “삼성중공업은 거제의 조선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이끌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거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매년 400여 명의 내국인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80~90%를 거제사업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 설계센터와 관련해서는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 설계인력의 1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도 “향후 10년 이내 2천여 명의 인력이 퇴직을 앞두고 있고, 이에 준하는 규모의 신규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생산직 신규 채용도 매년 5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채용에 대해서는 “과거 거제공고에서 연간 최대 50명까지 채용한 사례가 있다”며, “내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시장은 또한, 지역의 필수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심뇌혈관센터 운영에 양대 조선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변 시장은 “거제에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경우 부산·진주·창원 등 다른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거제시와 양대 조선소가 힘을 모아 지역에서 치료가 가능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삼성중공업 측은 직원 가운데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심뇌혈관센터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협력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평동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복지기숙사 소유권 인수 문제도 논의됐다. 변 시장은 협력사 복지기숙사 소유권 인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산업의 호황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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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광용 거제시장, 삼성중공업과 ‘지역 상생’ 해법 머리 맞대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거제시와 삼성중공업은 29일 지역인재 채용 확대 및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변광용 시장이 조선소 설계인력의 역외 유출 우려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조선소의 설계인력 부산 확대 계획재검토, △지역인재 채용 확대, △그룹 최고경영자 면담 등을 요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오전 시장실에서 삼성중공업 남궁금성 조선소장, 이성락 인사지원실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산학 연계를 통한 인력 양성 및 지역인재 우선 채용, △내국인 신규채용 확대, △심뇌혈관센터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변 시장은 “삼성중공업은 거제의 조선산업과 지역경제를 함께 이끌어 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거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매년 400여 명의 내국인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중 80~90%를 거제사업장에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산 설계센터와 관련해서는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 설계인력의 1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도 “향후 10년 이내 2천여 명의 인력이 퇴직을 앞두고 있고, 이에 준하는 규모의 신규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생산직 신규 채용도 매년 5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인재 채용에 대해서는 “과거 거제공고에서 연간 최대 50명까지 채용한 사례가 있다”며, “내년부터 매년 지역인재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시장은 또한, 지역의 필수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심뇌혈관센터 운영에 양대 조선소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변 시장은 “거제에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경우 부산·진주·창원 등 다른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거제시와 양대 조선소가 힘을 모아 지역에서 치료가 가능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삼성중공업 측은 직원 가운데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심뇌혈관센터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협력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평동에 위치한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복지기숙사 소유권 인수 문제도 논의됐다. 변 시장은 협력사 복지기숙사 소유권 인수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산업의 호황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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