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치매 어르신 돌보는 '안심가맹점' 상시 모집

서울구청 / 최성일 기자 / 2022-12-21 16:27:17
거리를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신속히 신고하고 임시 보호하는 역할

▲ 관악구 치매안심가맹점 [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열린의정뉴스 = 최성일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치매 노인을 돌보는 동네 가게 '치매안심가맹점'을 상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거리를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신속히 신고하고 임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주는 구가 주관하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환자 대응 요령 등을 배우고, 치매 인식개선 활동에도 나선다.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된 가게에는 중앙치매센터가 현판을 수여한다.

 

관악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2-879-4910)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는 작년 9월 편의점 6곳을 시작으로 현재 약국, 식당, 카페, 미용실 등 치매안심가맹점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확보하는 게 구의 목표다.

 

구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을 확대해 환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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