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6.6% 증가
- 지속가능경제 / 차미솜 기자 / 2025-12-29 21:31:14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 증가.. 총 수출의 87%

[코리아이슈저널=차미솜 기자] 지난 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가 23년 대비 6.6% 증가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9일 발표한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4년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5조 615억 원으로 23년 대비 6.6% 증가했다.
국내 시장 규모가 5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생산 실적은 6조 3125억 원으로 26.4% 증가했으며, 수출 실적은 4조 3887억원으로 58%, 수입 실적은 3조 1376억원으로 23.8% 늘어났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시장은 2조 2500억 원으로 23년보다 4.1%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와 중남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며, 생산실적은 총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58.1%, 수출실적은 87.1%를 차지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을 견인하였다.
24년 국내 백신 시장규모는 코로나19 JIN.1 변이 대응 백신의 도입으로 33.7% 늘어난 1조 2968억원을 기록했다.
독소, 항독소 시장 또한 생산(15.1%)과 수입(30.3%) 증가로 시장규모가 26.9% 상승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전체의약품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6323 달러의 규모를 형성했다.
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년 최근 5년(20~24)간 연평균 13.6% 성장하였으며, 28년까지 약 974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 1위 업체는 셀트리온(2조 5266억 원)으로 23년 1조 5541억 원 대비 62.6% 증가하였으며, 국내 바이오의약품 총 생산실적의 40%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 1조 원 넘는 기업은 셀트리온 하나에 불과해 향후 바이오기업의 대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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