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베르사유, 자매결연 40주년 앞두고 교류 확대한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05 16:56:03
주낙영 시장, 베르사유시 직접 찾아 40주년 기념사업·교류 활성화 논의
▲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시청에서 베르사유시 부시장과 환담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주시와 프랑스 베르사유시가 2027년 자매결연 40주년을 앞두고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한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시를 찾아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은 내년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과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양 도시는 오랜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각 도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시와 베르사유시는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1987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와 관광, 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한·불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경주시는 지난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국제도시 위상을 바탕으로 해외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베르사유 방문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내년 자매결연 40주년을 앞두고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대표단은 베르사유시 일정을 마친 뒤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해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와 연계해 열린 사찰음식 시연회에도 참석했다.

이날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한식체험관에서는 사찰음식 시연과 강의가 진행돼 현지 참가자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알렸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 홍보와 전통예술 공연, 국가유산 체험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와 베르사유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4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왔다”며 “내년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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