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소상공인 지원책, 사회구조 변화 맞춰 개선해야”

지방 · 의회 / 홍춘표 기자 / 2026-10-27 17:00:22
소상공인 지원정책 개선 의정토론회…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지역 맞춤형 지원방안 논의
▲ 충남 소상공인 지원정책 개선 의정토론회

[코리아 이슈저널=홍춘표 기자] 충남도의회가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충남도의회는 27일 충남 천안 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소상공인 지원,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민정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팀장과 전진희 충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민정 팀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충남 소상공인 정책방향’을 주제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상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서비스 보장구역과 상생편의점, 고령친화상점 및 소상공인 AI 활용 지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전진희 센터장은 ‘지원금 공급 행정에서 누구나 쉽게 체감하는 디지털 매칭 전달체계로’를 주제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의 경영 상황과 수요에 맞는 지원사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만규 소상공인연합회 천안지부장, 최부경 소상공인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함장수 대한숙박업중앙회 직할천안시지회장, 김진혁 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본부장, 전병규 충청남도 소상공경제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지원사업의 신청 시기와 복잡한 서류 절차, 디지털 활용의 어려움 등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짚고, 지원기관 간 연계와 신청 절차 간소화, 맞춤형 정책 안내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특히 업종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실무교육 및 상권 활성화, 기존 점포와 연계한 생활서비스 확충, 유관단체를 활용한 정책 홍보와 신청 지원 등 현장 중심의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지원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금융지원과 경영개선, 재기지원 등을 연결하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병인 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경영비용 상승으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지원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몰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정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기존 지원정책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들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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