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학생의회, 도의회서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조례 제안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27 17:00:17
경남도의회, ‘2026년 제6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 제6회 청소년 모의의회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0월 27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 제6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경남학생의회 대표 학생들이 참여해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토론 및 전자표결 등 의정활동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눈길을 끌었다.

조례안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개념 정의, 숏폼·SNS 정보 이해 및 갈등 예방을 포함한 교육 및 주기적 실태조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학교 현안 및 자치 활성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으며, 상정된 조례안을 놓고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치열한 토론을 펼친 후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하는 등 성숙한 토론 문화를 선보였다.

본회의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이끄는 모습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한편, 이번 제6회 모의의회는 본회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수료식 이후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는 특별한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일상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교육 행정에 바라는 개선 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안했다.

박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오늘 여러분은 실제 의회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주의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생각에도 귀 기울이고 의견을 존중하며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임을 느꼈을 것”이라며, “오늘의 뜻깊은 경험을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교육 현장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무엇이 더 나은 방법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성숙한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공공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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