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서울아산병원과 진료정보 전자교류 협약 체결

뉴스 / 이창환 기자 / 2025-05-08 17:11:52
장애정도심사 자료 신속 수집…심사 정확도·장애인 편의성 제고 기대
연간 3,600건 수요 병원과 협력…공문·우편 대신 디지털 전송으로 행정 효율화
[출처=국민연금공단]
[코리아 이슈저널 = 이창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8일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자료 요청 및 수신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장애정도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진료기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장애인의 편의와 공단의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장애정도심사 시 필요한 추가 자료를 심사 대상자에게 직접 요청하거나 공단이 의료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우편으로 받아야 했기 때문에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연간 3,600건 이상 제공되는 심사자료를 전자적으로 즉시 수신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수도권 대형병원 및 지방 국립병원으로 진료정보 전자교류 협력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장애정도심사 서비스 품질 향상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심사 정확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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