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북구, “미래 바꾸는 큰 변화, 일상 바꾸는 작은 변화 함께 만들어 가겠다”

영남 / 김태훈 기자 / 2026-10-07 17:30:24
북구, 민선9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
▲ 북구는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7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이 공약안을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울산 북구는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구정방향을 제시했다.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하며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재선 구청장답게 빠르게 행정 전반을 파악하며 북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상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동권 구청장은 "취임 초기라 아직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4년 간 행정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구상하는데 집중했다"며 "북구의 미래를 바꿀 큰 과제,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박차...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활동, 해양관광 활성화 구상

북구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민선9기 핵심과제로 정하고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 7월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분야별 주민단체 대표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제2혁신도시 유치 및 울산의료원 조기설립 범구민추진단이 발대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알렸다.

범구민추진단은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서명지를 비치하고, 각종 행사 및 회의 등과 연계해 집중 홍보활동을 펼쳤다.

범구민추진단의 서명운동을 통해 북구 인구의 40%가 넘는 8만8천351명의 의견을 담은 서명지가 모였고, 북구는 지난 9월 서명부와 유치 건의서를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에게 전달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울산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북구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통해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북구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구상에도 나섰다. 이동권 북구청장과 관련부서 직원들은 지난 8월 경북과 강원도권 해양 관광명소를 찾아 관광자원의 북구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북구는 강동 해안 산책길 및 힐링공간 등 해양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구정방향은 '혁신'과 '주민중심'

북구는 10월 1일 '산업혁신과'와 'AI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혁신'에 방점을 둔 민선9기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설 산업혁신과는 산업정책, 기업투자, 노사협력 기능을 담당하며, 특히 신산업 육성과 제조업 AX 기반 구축, 기업투자 유치 등 북구 미래산업 전략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미디어정보과 내 신설한 AI혁신팀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대해 행정의 AX 기반을 구축,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통합돌봄과에는 '생명존중팀'을 신설해 자살예방과 고독사 예방 기능을 강화, 주민 중심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나선다.

북구는 민선7기부터 강조해 온 '주민중심'의 행정기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민원 청취 활동 확대, 주민자치회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공감과 참여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5개 혁신분야 69개 공약안 마련

민선9기 5개 분야 69개 공약안도 확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북구는 7일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5개 분야 공약안을 설명하고, 약속 이행으로 바뀌게 될 북구의 모습을 강조했다.

공약안은 ▲생활체감·복지혁신 ▲도시공간·교통혁신 ▲미래산업·일자리혁신 ▲문화·여가혁신 ▲사람중심·노동존중혁신 등 5개 혁신 분야로 주민의 일상과 북구의 미래에 필요한 변화를 담아냈다.

생활체감·복지혁신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제로화와 북구형 AI 돌봄 플랫폼 잠깐 돌봄 추진, 북구형 아동 꿈나무 간식 지원 등을 통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기울인다.

도시공간·교통혁신 분야에는 북울산역세권 GB 해제와 개발, 농소~강동 간 도로, 농소~외동 간 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포함돼 있다.

미래산업·일자리혁신 분야에서는 제2혁신도시 유치와 울산의료원 건립을 주요 과제로 추진해 도시의 성장과 주민 일상 지원에 나서며, 중소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문화·여가혁신 분야에서는 세대공감복합문화센터 건립, 연암정원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사람중심·노동존중혁신 분야에서는 주민소통 플랫폼을 통해 주민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소방도로와 공영주차장 확충,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지원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들 공약안은 오는 11월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동권 북구청장, 취임 100일 맞아 현장목소리 청취도

이동권 북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이 구청장은 8일 최근 증차가 이뤄진 126번 시내버스(덕하차고지~꽃바위)에 탑승해 시내버스 노선과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주민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날 이 구청장은 효문사거리에서 버스에 올라 양정동을 지나 염포동 성원상떼빌까지 이동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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