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어른다운 어른이 나타났다!
- 사설/칼럼 / 열린의정뉴스 / 2021-05-12 17:35:11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통 큰 배려에...”
[열린의정뉴스 = 열린의정뉴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신록의 계절이라서 야외활동이 많은 날이 될 텐데 서글픔과 아쉬움을 내년(2022년)으로 미뤄야 될 것 같다.
2021년 가정의 달에 사회이슈가 된 아름다운 통 큰 배려에...
대한민국에 어른다운 어른이 계셨는데 이제야... 큰 의미를 두고 싶다.
2021년 6월 20일까지 [경주 솔거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76세) 화백 기획전 “서화에 조응하다”가 전시되고 있는데 3월 17일 아이들 2명이 글자를 만지고 양탄자위에 미끄럼틀을 타듯 올라가서 무릎으로 문지르고 작품을(대작 가로 19.6m) 훼손했다.
미술관 CCTV에 녹화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 부모에게 항의했으나 아버지는 사진을 찍고 아이들을 제지하고 않고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 몰랐다고 할뿐 그저 죄송하다고만 했다. 이런 사실을 미술관측에서 박대성 화백에게 전달했고 그는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국민들은 참 어른이구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진다. 박 화백께서는 “내 손주도 그렇다. 아이들이 뭘 압니까? 어른이 조심해야지!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 할 것이 없다.”라고 했다. “우리나라 관람문화가 좀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재차 박 화백은 “그게 아이들이지 어린이는 제동장치가 없지 않은가?” 박대성 화백은 그것도 (작품) 하나의 역사라는 여운을 남기면서...
아이들의 이런 무례한 행동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자녀교육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준 일인 것 같다. 요즘은 젊은이(30~40대)들이 가정교육은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하고 학교에서는 도덕체험과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를 핑계로 교육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
자녀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고 인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 부모의 책무이다. 자연스러운 삶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되며 자신의 삶이 행복에 직결되어 있는 것을 인식하고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사람답게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정의롭게 사는 것, 선하게 사는 것 그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생관, 가치관, 이념관, 윤리관,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줘야 하고 배워야 한다.
행복은 내 안에서 숨쉬고, 행복은 내 안에서 싹이 트고, 행복은 내 안에서 자라면서 꽃을 피우는 것이다. 아름답고 고운 마음의 향기를 가진 이런 위대한 어른이 계셨다는 자체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하고 통 큰 배려를 배워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미술계에 이런 어른이 계심에 새삼 놀라고 참교육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준 것 같다. 대한민국은 희망의 나라로 가는 것 같다.
2021년 5월 11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 박 화백은 일생을 담은 작품이 손상된 것이 “경미하게 느끼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창작이며 수양과 사랑으로 품은 작품”이라고 했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기에 음과 양을 가르면 안 되고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며 어린이는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어른들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한 팔을 잃었지만 그림은 어차피 한 팔로 그리는 것이고 그게 자신의 미술을 만들고 낳았다고 한다. 새로운 정신세계에서 살고 있는 화백이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박 화백의 그림을 소장했고 3~4년을 이 회장의 미술자문역을 했던 분이 박대성 화백이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 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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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최계식 |
2021년 가정의 달에 사회이슈가 된 아름다운 통 큰 배려에...
대한민국에 어른다운 어른이 계셨는데 이제야... 큰 의미를 두고 싶다.
2021년 6월 20일까지 [경주 솔거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76세) 화백 기획전 “서화에 조응하다”가 전시되고 있는데 3월 17일 아이들 2명이 글자를 만지고 양탄자위에 미끄럼틀을 타듯 올라가서 무릎으로 문지르고 작품을(대작 가로 19.6m) 훼손했다.
미술관 CCTV에 녹화된 화면을 통해 아이들 부모에게 항의했으나 아버지는 사진을 찍고 아이들을 제지하고 않고 작품을 만지면 안 되는지 몰랐다고 할뿐 그저 죄송하다고만 했다. 이런 사실을 미술관측에서 박대성 화백에게 전달했고 그는 아무 문제도 삼지 말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국민들은 참 어른이구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진다. 박 화백께서는 “내 손주도 그렇다. 아이들이 뭘 압니까? 어른이 조심해야지!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 할 것이 없다.”라고 했다. “우리나라 관람문화가 좀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재차 박 화백은 “그게 아이들이지 어린이는 제동장치가 없지 않은가?” 박대성 화백은 그것도 (작품) 하나의 역사라는 여운을 남기면서...
아이들의 이런 무례한 행동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자녀교육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해준 일인 것 같다. 요즘은 젊은이(30~40대)들이 가정교육은 어떻게 시키고 있는지 궁금하고 걱정스럽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하고 학교에서는 도덕체험과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코로나19를 핑계로 교육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된다.
자녀들을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고 인성을 갖추게 하는 것이 부모의 책무이다. 자연스러운 삶의 기본이 아닌가 생각되며 자신의 삶이 행복에 직결되어 있는 것을 인식하고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이다.
사람답게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정의롭게 사는 것, 선하게 사는 것 그리고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생관, 가치관, 이념관, 윤리관,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줘야 하고 배워야 한다.
행복은 내 안에서 숨쉬고, 행복은 내 안에서 싹이 트고, 행복은 내 안에서 자라면서 꽃을 피우는 것이다. 아름답고 고운 마음의 향기를 가진 이런 위대한 어른이 계셨다는 자체가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하고 통 큰 배려를 배워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미술계에 이런 어른이 계심에 새삼 놀라고 참교육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준 것 같다. 대한민국은 희망의 나라로 가는 것 같다.
2021년 5월 11일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 박 화백은 일생을 담은 작품이 손상된 것이 “경미하게 느끼고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창작이며 수양과 사랑으로 품은 작품”이라고 했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기에 음과 양을 가르면 안 되고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며 어린이는 제동장치가 없기 때문에 어른들이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화백은 한 팔을 잃었지만 그림은 어차피 한 팔로 그리는 것이고 그게 자신의 미술을 만들고 낳았다고 한다. 새로운 정신세계에서 살고 있는 화백이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박 화백의 그림을 소장했고 3~4년을 이 회장의 미술자문역을 했던 분이 박대성 화백이다.
앞으로 좋은 작품을 많이 남겨 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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