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스하이드레이트 학술대회 부산 유치 확정 남명숙 의원 유치 노력 결실
- 지방 · 의회 / 김태훈 기자 / 2026-10-28 17:40:08
2029년 7월 1~7일 벡스코 개최...세계 연구자·전문가 부산에 모인다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세계 각국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9 국제 가스하이드레이트 학술대회(ICGH 2029)’의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그동안 관련 기술의 산업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부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아온 남명숙 부산시의원의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남 의원은 ICGH 2029 조직위원회가 부산관광공사에 개최 확약서를 제출하고, 2029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2일 작성된 확약서에는 부산 개최와 함께 부산관광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직위원장은 이재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맡고, 이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와 서용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한다.
남 의원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 성과를 부산의 산업과 시민 안전에 접목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의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왔다.
제33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가스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방사성 액체폐기물 제염, 해수담수화, 소화약제 개발 등을 소개하고, 지역 연구 성과를 대학의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에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남 의원은 “부산에서 발전시킬 수 있고, 부산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 유치에 힘을 쏟았다”며 “개최가 확정돼 뜻깊고, 함께 애써주신 조직위원회와 부산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물 처리부터 화재 대응까지...부산의 산업·생활 현장과 맞닿은 기술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가 만든 얼음과 비슷한 결정 구조 안에 기체가 갇힌 물질이다. 메탄을 품은 천연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불타는 얼음’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응용하는 연구는 기체 저장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해수담수화와 폐수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유치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이러한 기술이 지역의 산업과 생활 현장에 폭넓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전 관련 수처리와 해수담수화,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공정의 폐수 처리뿐 아니라 고층 주거시설과 항만·해양시설의 화재 대응까지 연구 성과를 활용할 분야가 다양하다.
물처리 분야에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 결정이 형성될 때 불순물을 배제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윤지호 교수 연구팀은 강원대학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분리하고 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원전이 있는 기장에서는 관련 수처리 연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해수담수화와 산업폐수 처리도 활용을 모색할 분야다. 반도체 공정 폐수 역시 그중 하나로, 장안읍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추진할 수 있다.
소화기술은 고층아파트와 초고층건물이 많은 부산에서 특히 관심을 가질 분야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동 박사 연구팀은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소화가스를 저장했다가 화염에 닿으면 방출하고, 분해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활용한 소화탄 기술을 연구해 왔다. 드론 등에 실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지점에 전달하는 방식도 연구기관이 제시한 활용 방안이다.
이 기술은 향후 현장 조건에 맞는 성능·안전성 검증을 거쳐 고층건물과 해양플랜트 등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의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의 주거환경과 항만·해양산업을 함께 고려하면 시민 안전과 소방·방재산업 양쪽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남 의원의 설명이다.
남 의원은 “고층아파트의 화재 대응부터 원전과 산업단지의 폐수 처리까지, 부산에는 새로운 기술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가 이런 현장의 필요와 만나면 시민 안전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연구진과 부산 기업 연결...유치 이후의 성과까지 챙기겠다”
남 의원은 이번 대회를 부산의 연구 역량을 알리고 국제협력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발표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기술교류, 연구시설 방문, 공동연구 상담 등을 마련해 대회 이후에도 협력이 이어지도록 준비하자는 것이다.
남 의원은 “부산에는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을 제품과 설비로 발전시킬 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산업 현장이 있다”며 “세계 연구자들이 부산에 모이는 기회를 공동연구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산 유치 확정까지 기울인 노력을 이제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지역에 남을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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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회 유치 관련 부산시 경제부시장 면담 |
[코리아 이슈저널=김태훈 기자] 세계 각국의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9 국제 가스하이드레이트 학술대회(ICGH 2029)’의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그동안 관련 기술의 산업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부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아온 남명숙 부산시의원의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남 의원은 ICGH 2029 조직위원회가 부산관광공사에 개최 확약서를 제출하고, 2029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2일 작성된 확약서에는 부산 개최와 함께 부산관광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직위원장은 이재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맡고, 이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와 서용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공동의장으로 참여한다.
남 의원은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 성과를 부산의 산업과 시민 안전에 접목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대회의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왔다.
제338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도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가스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방사성 액체폐기물 제염, 해수담수화, 소화약제 개발 등을 소개하고, 지역 연구 성과를 대학의 인재 양성과 기업의 사업화 역량에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가 있다.
남 의원은 “부산에서 발전시킬 수 있고, 부산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 유치에 힘을 쏟았다”며 “개최가 확정돼 뜻깊고, 함께 애써주신 조직위원회와 부산관광공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물 처리부터 화재 대응까지...부산의 산업·생활 현장과 맞닿은 기술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물 분자가 만든 얼음과 비슷한 결정 구조 안에 기체가 갇힌 물질이다. 메탄을 품은 천연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불타는 얼음’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응용하는 연구는 기체 저장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해수담수화와 폐수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 유치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이러한 기술이 지역의 산업과 생활 현장에 폭넓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전 관련 수처리와 해수담수화,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공정의 폐수 처리뿐 아니라 고층 주거시설과 항만·해양시설의 화재 대응까지 연구 성과를 활용할 분야가 다양하다.
물처리 분야에서는 가스하이드레이트 결정이 형성될 때 불순물을 배제하는 원리를 활용한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윤지호 교수 연구팀은 강원대학교·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에서 방사성 물질을 분리하고 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원전이 있는 기장에서는 관련 수처리 연구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해수담수화와 산업폐수 처리도 활용을 모색할 분야다. 반도체 공정 폐수 역시 그중 하나로, 장안읍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추진할 수 있다.
소화기술은 고층아파트와 초고층건물이 많은 부산에서 특히 관심을 가질 분야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동 박사 연구팀은 가스하이드레이트에 소화가스를 저장했다가 화염에 닿으면 방출하고, 분해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성질을 활용한 소화탄 기술을 연구해 왔다. 드론 등에 실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 지점에 전달하는 방식도 연구기관이 제시한 활용 방안이다.
이 기술은 향후 현장 조건에 맞는 성능·안전성 검증을 거쳐 고층건물과 해양플랜트 등 접근이 어려운 화재 현장의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의 주거환경과 항만·해양산업을 함께 고려하면 시민 안전과 소방·방재산업 양쪽에서 검토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남 의원의 설명이다.
남 의원은 “고층아파트의 화재 대응부터 원전과 산업단지의 폐수 처리까지, 부산에는 새로운 기술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가 이런 현장의 필요와 만나면 시민 안전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연구진과 부산 기업 연결...유치 이후의 성과까지 챙기겠다”
남 의원은 이번 대회를 부산의 연구 역량을 알리고 국제협력을 넓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발표와 함께 지역 기업의 기술교류, 연구시설 방문, 공동연구 상담 등을 마련해 대회 이후에도 협력이 이어지도록 준비하자는 것이다.
남 의원은 “부산에는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술을 제품과 설비로 발전시킬 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산업 현장이 있다”며 “세계 연구자들이 부산에 모이는 기회를 공동연구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산 유치 확정까지 기울인 노력을 이제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지역에 남을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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